혼다자동차가 지난주 뉴욕국제자동차쇼(IAS 2014)에서 '아시모’ 최신 버전을 소개한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 ABC방송 간판 프로그램인 '켈리 & 마이클'(Live! with Kelly & Michael)에 깜짝 출연해 화제다.

동영상은 아시모가 '켈리 & 마이클' 프로그램에 5분여 동안 출연한 장면을 편집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아시모는 기존 버전에 비해 훨씬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뛰어다니고 두발은 물론 한발로 점프 하기도 한다. 키가 4피트(122cm)이며 이제 만 14살인 아시모는 천진난만한 어린이 모습을 연상케 한다.

함께 출연한 혼다자동차 관계자는 "가장 진보된 기술은 손가락을 섬세하고 자연스럽게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아사모가 영어와 일본어를 수화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시모는 인사와 자기 이름을 수화로 표현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진행자가 아시모에게 “춤꾼이었던 것을 기억한다”며 “지난 10년간 춤은 좀 배웠냐?”고 묻자, 아시모는 "고맙다"며 멋진 춤으로 화답했다. 춤을 추는 아시모는 마치 장난꾸러기 소년과 같다.

아시모는 춤을 끝마치며 “I love new york!"이라고 외치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