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렘 로보틱스가 무인항공기 대응자율시스템(C-UAS)을 개발해 공급키로 했다(이미지=에스토니안월드)

에스토니아 국방 로봇 전문기업 ‘밀렘 로보틱스(Milrem Robotics)’가 무인공중시스템 공급기업인 ‘마둑 테크놀로지스(Marduk Technologies)’와 협력해 불법 드론 또는 무인항공기 대응자율시스템(C-UAS)을 공급키로 했다고 ‘에스토니안월드’가 보도했다. 기존 시스템과 달리 고정식이 아니라 모바일 형태로 운용되는 게 특징이다.

이 대응자율시스템은 불법 드론이나 감시용 드론 등 위협으로부터 보호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밀렘 로보틱스의 무인지상 차량(UGV)인 테미스(TheMIS)와 마둑의 UAS플랫폼인 ‘마둑 샤크(Marduk Shark)’ 기술을 통합해 개발했다.

밀렘 로보틱스는 “이 모바일 솔루션은 불법 드론 등 비행 물체를 정확하게 식별하고, 분류할 수 있는 독립적인 능력을 제공한다”며 “가장 진보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한다”고 했다. 이번에 런칭한 모바일 C-UAS 플랫폼은 레이더, 전파 디텍터, 재머(jammer), 레이저 등과 연동해 활용할 수 있다.

밀렘 측은 “대부분 C-UAS는 고정 운영되고 있는데 반해 이번에 런칭한 모바일 플랫폼은 위험 요소의 평가에 따라 재배치해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고 했다. "모빌리티를 통해 다양한 위치에서 군사력에 대한 조기 경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