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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로봇을 여객기수색에제임스 캐머런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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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18  17: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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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타이타닉호 탐사에 사용했던 로봇 '프로브'를 말레이항공 여객기 잔해 수색에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주 서부 인도양에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MH 370 잔해 수색이 지지부진 한 가운데 영화 '타이타닉'을 제작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이색 제안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블룸버그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지난 2012년 타이타닉호 탐사에 사용된 미니 로봇 '프로브'(Probes)를 MH 370 잔해 수색에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타이타닉호 잔해 조사를 위해 개발된 프로브는 수백미터의 광섬유 케이블을 통해 원격 조종되는 소형화된 수중탐사로봇이다. 해저탐험가로도 명성이 높은 캐머런 감독은 프로브가 타이타닉호의 내부를 구석구석 탐사한 것처럼 소형 프로브 로봇들이 MH370 잔해들을 탐색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캐머런 감독은 이메일 답변을 통해 "타이타닉호 탐사를 위해 개발했던 프로브에게 역할이 주어진다면 나는 기꺼이 그일을 돕겠다"며 "(자신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타이타닉호에에서의 탐사 경험을 여객기 잔해 수색에 가설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출생의 캐머런 감독은 지난 1989년 '어비스'(심연)와 1997년 '타이타닉'에서 영화와 바다에 대한 열정과 상상력을 쏟아 부으면서 진가를 인정받았다. 지난 2012 년에는 1인승 잠수정 '딥시 챌린저'를 타고 세계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 1만898m깊이의 해연바닥을 50년만에 탐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4500m 심해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MH370에 대한 수색은 현재 미국의 수중로봇 '블루핀 21'에 의존하고 있으나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블루핀 21'은 MH 370의 것으로 추정되는 블랙박스의 핑(블랙박스가 인마샛위성과 1시간 단위로 교환하는 신호)이 탐지된 지난 8일부터 해저 수중음파탐지를 시작했다.

서현진 기자  suh@irobo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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