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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벌어진 21세기판 '러다이트'운동토요타自, 로봇에 의존해 온 일부 공정 수작업으로 전환...잇따른 리콜사태 대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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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15  18: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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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토요타자동차가 로봇으로 진행해 온 일부 생산공정을 수작업으로 환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토요타 본사 공장의 작업 장면
일본의 토요타자동차가 로봇에 맡겼던 자동차 조립 공정 일부를 다시 수작업으로 환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미국 최고 자동차전문 블로그인 오토블로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토요타 아키오 사장이 직접 지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 안팎에 적지 않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요타 사장은 최근 경력 50년의 베테랑 카와이 만 관리임원을 통해 일본내 13개 공장에서 로봇자동화로 진행해 온 크랭크 섀프트 제조 공정 일부를 수작업으로 되 돌리는 현장 직원 교육에 나섰다.

로봇 공정을 수작업으로 전환하는 것은 그동안 잇따른 리콜사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고품질의 자동차를 고효율의 작업환경에서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카와이 관리임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기계(로봇) 사용법을 마스터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에 전수된 지식과 기술을 다시 가져오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토요타자동차는 실제로 본사 공장에서 신입 근로자를 대상으로 로봇이 해 온 작업 과정을 시범 교육한 결과, (3 년 전에 비해) 생산 라인은 96 %나 줄일 수 있었고 폐품 양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요타자동차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문제가 있는 근로자를 지원하는 것이 아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지혜를 습득하도록 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의 이같은 시도에 대해 일본 안팎에서는 시대에 역행한다는 쓴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카와이 만 관리임원은 "지금 우리 회사는 기초를 단단하게 다져 원점으로 회귀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은 프로젝트를 지속할 것임을 내비쳤다. 잇따라 리콜사태로 세계 최대 자동차 이미지에 손상을 입은 토요타자동차의 노력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더 두고봐야할 것 같다

서현진 기자  suh@irobo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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