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518즈능장베이짜이셴)

지난달 중국에서 이동 로봇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언론 '518즈능장베이짜이셴(518智能装备在线)'에 따르면 올해 1월 중국 이동 로봇 산업에서 총 4건의 투자가 성사됐다. 서비스 로봇, 시스템 통합 기업도 포함됐다.

멀티웨이(Multeway, 劢微机器人)는 최근 수천만 위안(약 수십억 원)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멀티웨이는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 실내 물류 솔루션, 무인 지게차, AMR(자율이동로봇)을 판매하고 있다. 지게차의 무인화 장비와 기술을 보유했다.

멀티웨이의 솔루션은 현재 생산 공장, 물류와 각종 창고 등에 적용됐다. 특히 창고 위치검측, 화물 점검, 선반 동태 인식, 다양한 비전(vision) 기술을 개발해 축적하고 있다.

앞서 지난 달 4일엔 여우이봇(YOUIBOT, 优艾智合)이 외부 투자를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세차례에 걸쳐 1억 위안 이상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중국의 선두급 복합형 이동 로봇 기업으로, 스마트 제조와 순찰 및 점검 등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반도체로 대표되는 정밀 제조와 발전 등 에너지 산업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스마트 창고 솔루션 기업 인트플로그(INTPLOG, 普罗格)도 1억 위안 이상의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이 회사는 투자기업과 물류사업을 공동 개척하기로 했다. 물류에 과학기술을 더하면서 창고 통합 계획, 소프트웨어 개발과 장비 제조, 물류 운영 등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중국 음식 배달 서비스 어러머(饿了么)는 상하이 서빙 로봇 기업 킨온(KEENON, 上海擎朗智能科技有限公司)에 투자, 7%의 지분을 확보했다. 킨온은 스마트 로봇 제조 및 운영 기업으로 중국 내외 여러 요식업계, 호텔, 의료 현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