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로봇 시스템 전문업체인 엔도웨이즈(EndoWays)가 홍콩 헬스케어 중심 투자회사인 어센덤 캐피탈(Ascendum Capital)에 인수됐다.(사진=엔도웨이즈)

이스라엘 심혈관조영실(cath lab)용 일회용 로봇 시스템 전문업체인 엔도웨이즈(EndoWays)가 홍콩 헬스케어 중심 투자회사인 어센덤 캐피탈(Ascendum Capital)에 인수됐다고 ‘더로봇 리포트’ 등 매체들이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엔도웨이즈는 신경혈관, 말초, 심장 시술 등에서 혈관 내 탐색 및 운영 등을 지원하는 일회용 로봇 시스템을 개발한 회사다. 이 시스템은 독특한 추진, 조향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카테터(Microcatheter)가 길고 복잡한 혈관을 통과하도록 유도하고 신경혈관, 말초, 심장 수술 등의 최소 침습 수술에 쓰인다는 설명이다.

엔도웨이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여러 나라에서 임상 의학과 상업적인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도웨이즈 설립자 겸 CEO인 ‘노암 샤메이(Noam Shamay)’는 "우리의 비전은 심혈관조영실에 사용하기 쉽고 비용 효율적인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어려운 수술을 가능하게 하고 내과 의사가 방사선 없이 길고 복잡한 혈관을 통해 정확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어센덤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자원을 바탕으로 우리는 지속적으로 이 비전을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센덤 설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인 '세레나 샤오(Serena Shao)'는 “엔도 웨이즈는 심혈관조영실에 로봇 공학을 도입하는 것을 가속화시킬 매력적인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며 “향후 임상 시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