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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주력산업으로 육성할때권은희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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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14  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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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봇산업은 2003년 지능형로봇이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된 후 정부 지원이 본격화되어 10여 년간 약 1조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하였다. 그 결과 자동차와 반도체 등의 공정 혁신을 통해 주력산업을 고도화 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 또 청소로봇과 상수관망 로봇 등 새로운 서비스로봇을 시장에 등장시키면서 2003년 대비 10배 이상 성장한 2조원이 넘는 시장규모로 고성장 발전하였다.

그러나 국제금융위기 등 경기침체로 인해 성장률이 2011년부터 소폭 감소하면서 시장정체 현상을 보였고 중소기업 비중도 90%가 넘었다. 또 연 로봇매출 10억 원 미만의 영세기업이 50%에 육박하는 등 매우 취약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방안이 시급한 실정이다.

다행히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엔진 프로젝트와 미래창조과학부의 미래성장동력 등 정부의 대형 투자 정책에 지능형로봇을 포함시켜 로봇을 새로운 먹거리로 계속 주목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로봇 기술개발에 대한 사업화와 이를 통한 시장 확대 등 구조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는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세계적으로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일자리와 제조업 부흥에 로봇을 활용하고자 투자를 확대·지속하고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어떻게 로봇을 개발하고 시장에 적용할 것인지를 고민하여 정부의 정책 수립과 집중 지원책을 발표하고 있다.

아울러 구글은 최근 미국의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일본의 섀프트 등 9개 로봇기업을 인수하였고 아마존과 소프트뱅크 등도 로봇사업 진출을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통해 세계 로봇시장의 기술 및 시장선점 경쟁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로봇시장이 정체현상을 맞은 가운데 이러한 급변하는 세계 로봇시장 동향은 우리에게 위기일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다양한 로봇시장이 열림으로써 로봇산업을 크게 도약 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로봇산업클러스터가 조성중인 대구시의 경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기계·금속·자동차 등 부품 및 뿌리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단지에 로봇을 융합한 다양한 산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역내 안경과 섬유 등 타 산업과 로봇의 융합으로 지역산업 혁신을 통해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렇듯 국가와 지역 경제 그리고 대중소기업 동반 상생을 위해서는 로봇산업 생태계 전반의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추어 정책 개발 및 이를 뒷받침할 법적 근거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로봇 관련법은 로봇랜드, 로봇산업진흥원 설립 등 기반조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로봇산업 진흥과 시장 확대를 위한 법적 근거는 사실상 전무하거나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로봇의 특성을 반영하여 창조경제의 대표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로봇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와 창업, 중소기업 지원, 지역특화 육성, 인력양성 등 종합적인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인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개정안을 현재 마련 중이다. 이와 함께 로봇기업 활성화 및 글로벌 시장 수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로봇은 다양한 연관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한 멀티 밸류 체인(Multi Value Chain)형 산업이다. 특히 오는 2018년 17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제2의 반도체 산업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성장동력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도 이에 맞춰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로봇시장을 주력산업 수준으로 고도화하여 향후 국내 산업 전반이 로봇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권은희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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