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뱃저 테크로놀로지스(Badger Technologies)의 소매점 전용 자외선 살균 로봇(사진=뱃저테크놀로지스)

뱃저 테크놀로지스(Badger Technologies)가 소매점에서 코로나 19 감염을 해결, 예방하기 위한 용도로 개발한 자율주행 자외선 살균 로봇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소독 솔루션 업체 UVDI(UltraViolet Devices Inc)에서 공급하는 254nm UV-C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 기술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해 대장균, 살모넬라 엔테리카, 인플루엔자 등을 비활성화 시킬 수 있다. 선반, 통로, 계산대 등을 포함한 4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매장을 단 2시간 만에 소독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특히 UVDI의 UV-C 기술은 'BSL(생물안전등급, Biological Safety Level) 3‘ 수준의 실험실인 이노베이티브 바이오어넬러시스(innovative Bioanalysis)가 진행한 테스트에서 약 3.6미터 거리에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를 5분 안에 99.9%로 비활성화 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뱃저 테크로놀지스(Badger Technologies) CEO인 ’팀 롤랜드(Tim Rowland)‘는 “우리 로봇은 통로에서도 쉽게 돌아다닐 수 있어 소매점 소독에 적합하다”며 "우리는 UVDI와의 협약을 통해 식료품점과 소매 업체가 코로나19 감염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효과적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장기적인 전략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뱃저와 UVDI는 소매점 자동화와 감염 예방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올해 1분기, 이 로봇의 미세효능(micro-efficacy)과 매장 내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