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낙 CRX 협동로봇(사진=화낙)

산업용 로봇 업체인 화낙 아메리카(Fanuc America)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CRX 협동로봇을 교육하는 이러닝(e-learning) 웹사이트를 시작한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온라인 튜토리얼(사용 지침서)을 비롯해 다양한 주변장치와 툴링 파트너(Tooling Partner), CRX 협동로봇 시리즈에 대한 최신 상품 정보 등을 제공한다.

화낙에 따르면 CRX 협동로봇 시리즈는 사용과 프로그래밍이 간편할 뿐 아니라 안전성과 유연성도 갖춰 다양한 제조업과 산업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신속하게 설치·운영할 수 있다.

이 시리즈는 가반하중 10kg의 CRX-10iA와 CRX-10iA/L 롱 리치(long-reach) 버전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콘(icon) 기반 드래그앤드롭(drag-and-drop) 제어기능을 지원하는 테블릿 티치 팬던트를 사용하면 초보자도 로봇을 쉽게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

또한 8년 동안 정비 없이 운영이 가능하며 모바일 로봇 플랫폼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IP67 방수-방진 인증을 획득해 열악하고 거친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화낙의 일반 산업과 자동차 엔지니어링 부문 책임인 ‘에릭 포터(Eric Potter)’는 “협동로봇 CRX는 로봇을 처음 사용하는 기업에게도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CRX는 화낙의 다른 로봇과 마찬가지로 높은 산업 품질과 신뢰성을 제공한다”며 “이 로봇은 8년 동안 유지보수 없이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절감과 생산성을 높이려는 기업에게 진정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화낙에 따르면 고객은 CRX 이러닝 교육 모듈을 통해 직원의 업무 속도를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다. 기능 설명은 물론 언박싱(제품 개봉기)과 설치, 프로그래밍 과정 등 제품 개요에 대한 3개의 튜토리얼 모듈을 제공한다. 화낙은 향후 몇 달 안에 학습 과정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사이트에는 협동로봇용 EOAT(End-of-arm Tooling) 장치, 그리퍼, 액세서리와 플러그인 등 화낙이 승인한 CRX 장치 공급업체 목록이 담겨있다. 대표적으로 ATI, 레오니(Leoni), 온로봇(OnRobot), 슈말츠(Schmalz), 슝크(Schunk), SMC, 소프트 로보틱스(Soft Robotics), 스위블링크(Swivellink) 등을 꼽을 수 있다.

교육을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 홈페이지에(https://crx.fanucamerica.com)에서 가입 후 무료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