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내 백신 접종증가로 공항 발권이 재개되며 공항터미널 내 로봇 바리스타 서비스도 다시 시작되기 시작했다. 사진은 카페X의 로봇 바리스타. (사진=카페X)

미국내 백신 접종 증가로 폐쇄됐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발권이 재개되면서 공항 대상 로봇바리스타 서비스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더스푼’은 지난 21일(현지시각) 로봇 바리스타 업체 카페X(Cafe X)가 샌프란시스코 공항 3터미널에서 로봇 바리스타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항공 여행이 중단됨에 따라 샌프란시스코와 새너제이공항이 폐쇄됐지만 최근 속속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더스푼은 트위터를 통해 헨리 후 카페X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샌프란시스코 공항 발권 재개에 따라 이 공항 3터미널의 로봇 바리스타 서비스가 재개됐다는 소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후 CEO는 지난해 8월 이후 새너제이 공항이 폐쇄됐지만 여전히 다른 여러 공항에 자사의 로봇바리스타를 설치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항내 로봇바리스타 설치는 카페X와 브리고(현 코스타 커피) 같은 로봇 커피 서비스 및 키오스크 업체의 주요 시장 진출 전략이었다. 브리고(Briggo)는 SSP 아메리카와 지난해부터 올해에 거쳐 미국내 25개 공항에 로봇 바리스타를 배치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항이 대규모로 폐쇄되면서 손님이 끊기자 공항 여행객 대상의 자동화 음식 서비스는 많은 사람들이 빨리 음식과 음료가 나오기를 원하는 다른 곳을 찾아야만 했다. 하지만 올 들어 여러 백신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자동화된 자판기 업체들의 공항내 거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백신 예방접종을 하면 억눌렸던 여행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길 것이고 이는 공항에서의 신선하고 뜨거운 커피 한 잔을 원하거나 필요로 할 것이다. 카페X의 로봇 바리스타는 훌륭한 라떼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적 커피숍보다 더 접촉없는 방법으로도 그렇게 한다. 아마도 이 조합이 카페 X의 도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