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에 위치한 로봇기업 ‘케이간(Keigan)’이 인터넷을 통해 원격조작할 수 있는 텔레프레전스 로봇 ‘케이간HATO’의 판매에 들어갔다고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장착하면 화상회의시스템으로 영상확인 및 통화가 가능하다. 시설 및 전시회 견학, 병원이나 학교시설 안내 및 상담 등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 가격은 19만8000엔(소비세 제외)이다. 올해 1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운영자가 PC 등으로부터 2차원 코드를 가져오면 인터넷을 통해 로봇에 연결해 화상회의시스템을 보면서 브라우저 화면에서 로봇을 제어할 수 있다. 조작은 화면에 표시되는 버튼을 사용하는 방법과 포인터로 화면을 드래그하는 방법 중에서 선택한다.
바퀴 부분은 자체 개발한 로봇용 모터인 ‘케이간모터(KeiganMotor)’를 탑재하고 있어 소음이 거의없고 부드러운 전진, 후퇴, 선회 동작을 지원한다. 속도는 3단계로 이뤄져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1km다. 배터리 장착시 연속 10시간 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등 5kg까지 단말기를 로봇 몸체에 부착할 수 있다. 고정용 클립을 사용하면 여러 기기를 장착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동시에 원격 견학 또는 학습하는 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