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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은 효과, 위암은 글쎄..."11일 보건의료연구원 원탁회의 로봇수술 효용성 평가 결과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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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10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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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일반 수술에 비해 전립선암은 효과 있고 위암은 그저 그렇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 NECA)과 한국보건행정학회가 11일 연세대에서 공동 주최하는 '로봇수술의 명암과 비전'이라는 주제의 NECA 원탁회의 및 2014 한국보건행정학회 제3차 정책토론회 주요 발표내용이다.

이날 오후 2시 연세대 의대 강당에서 열리는 원탁회의에서는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관한 연구내용과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고 로봇수술이 가지는 가치와 도전은 무엇인지 논의하는 자리이다. 의료계 및 환자단체, 산업계, 정책 결정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보건의료분야 사회적 쟁점에 대해 각계 전문가와 구성원들이 참가하는 NECA원탁회의는 지난 2009년 출범 이래 이해 당사자간 이견이 큰 연구주제들을 원탁회의 방식을 통해 논의해 왔다.

지난해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 분석'의 연구책임자인 이선희 선임연구위원(한국의료보건연구원)은 이날 '현재까지의 로봇수술에 대한 과학적 근거’라는 주제를 발표한다. 이 선임은 이번에 전립선암과 위암을 중심으로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차후 연구과정에서 검토할 논의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선희 선임은 발표자료에서 "위암의 경우 로봇수술을 시행한 환자군과 복강경수술 환자군을 비교하면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률은 차이가 없고 재원기간을 약간 줄이는 결과를 보였다"며 "비용-효과적인 측면에서 로봇 수술의 가격이 낮아지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립선 암의 경우는 로봇수술은 기존수술에 비해 성기능 등 기능적 결과로 보면 로봇수술이 더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것은 모두 인지하고 있는 결과지만 종양학적 결과에 있어서는 장기 추적된 결과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성기능회복률은 로봇수술이 개복술보다 높았으며 수술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의 요실금 발생위험도 로봇수술이 개복술에 비해 발생위험이 낮게 나타났다.

한상욱 교수(아주대 의대 외과)는 '위암 분야에서 로봇수술의 비용 효용성'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에서 수행되고 있는 '위암의 로봇수술의 효용성 평가를 위한 다기관 공동연구'의 수술성과 및 비용효과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한상욱 교수는 연세대 등 5개 대학병원의 복강경 수술 위암 환자 211명과 로봇수술 환자 223명을 비교 분석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로봇수술의 출혈량은 복강경 수술보다 20% 적고 위 주변 림프절을 넓게 잘라내는 이점이 있었다. 하지만 비용에 비해 통증이 적거나 상처감염·탈장·폐합병증 등의 부작용이 줄어드는 효과는 적었다.

마지막 발표자인 나군호 교수(연세대 의대 비뇨기과)는 '로봇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로봇수술의 역사와 적용 분야, 원격수술과 나노기술발전을 통한 발전을 조망하며 국가적 차원의 장기적이고 규모 있는 투자가 요구된다는 점을 설명한다.

정상설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지정토론에는 권동수 교수(KAIST 기계공학과), 류근원 이사(대한위암학회), 박순만 센터장(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센터), 안기종 대표(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이영구 보험이사(대한비뇨기과학회 의료정책사업단), 정영기 과장(보건복지부 중증질환팀)이 참여한다.

임태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장은 "원탁회의는 사회적 중요 현안에 대해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들이 상호 의논하여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과정이자, 선진적 의사결정의 한 방법"이라며 "로봇수술은 환자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한정된 국가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 및 의료산업의 발전 등을 균형 있게 추구하는 것이 쟁점인 만큼, 각계 전문가들과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여 올바른 정책결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현진 기자  suh@irobo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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