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한 라이더 기술 적용 샤워시스템(사진=럭스 랩)

한양대 학생 창업기업인 럭스 랩(LUX Lab)이 ‘CES 2021’에서 라이더 기술을 적용한 생활기기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럭스 랩은 한양대 화학공학과 3학년생인 변영주씨가 설립했으며 이번 CES 2021에 라이더 기술 적용 동작 인터페이스 샤워시스템인 '럭스 D102'와 라이더 센서 적용 거북목 관리기기 '넥케어(Neck Care)' 등 제품을 출품해 총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럭스 D102는 라이더 기술을 적용한 동작 인터페이스 샤워 시스템으로, 기기에 포함된 알고리즘을 활용해 샤워 중에 손을 움직이는 동작으로 편리하게 온도나 수압을 조절할 수 있다. 장애인과 노약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자인 포 올(Design for all)' 개념을 적용했다.

▲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한 넥케어(사진=럭스 랩)

넥케어는 라이더 기술을 적용한 목 건강 체크 디바이스로, 사용자의 고개 숙임, 거북목 정도를 측정해 사무실 환경에서 건강과 능률 향상을 위한 제품이다. 라이더에 입력된 사용자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사용자의 목과 척추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럭스 랩이 혁신상을 받은 두 제품은 라이더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 핵심 기술이다. 럭스 D102는 사용자의 손동작을 라이더를 통해 인식하며, 기기 동작에 필요한 모션을 선별해 동작의 크기와 방향 등을 데이터화했다. 넥케어는 사용자의 턱과 얼굴의 각도를 측정해 자세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회사 측은 이 기술에 대해 PCT 특허(국제특허출원)와 국내 특허를 출원 완료했으며, 향후 알고리즘에 대한 기술이전 또는 공동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