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운영 시스템을 개발하는 중국 기업이 큰 규모의 투자를 받아 제품 개발과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게 됐다.

중국 산업용 로봇 운영 시스템 주요 기업 코봇(COBOT, 武汉库柏特科技有限公司)은 1억 위안(약 168억7500만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투자 기업은 알팍스 파트너스(ALPHAX PARTNERS, 沸点资本)다.

앞서 코봇은 여러 유명 투자 기관의 투자를 받았으며 이중에는 임파워인베스트먼트(Empower Investment, 合力投资), GGV, 란펀드(LAN FUND, 蓝图创投) 등 투자사도 있었다.

이번 투자액은 코봇의 스마트 로봇 시스템 및 상품 업그레이드와 응용 시장 개척에 쓰일 예정이다.

2016년 설립된 코봇은 산업용 로봇 스마트 운영 시스템 개발에 주력해왔다. 딥러닝, 인공지능(AI) 및 스마트 시연 기술 방면에서 기술 경쟁력과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코봇은 운영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을 핵심 전략 방향으로 삼아 로봇OS인 '코봇시스(CobotSys)'를 기반으로 의료, 식품, 신유통, 교육 등 영역 응용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 약국, 표고버섯 스마트 분류, 로봇 무인유통 등 상품과 솔루션으로 업계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로봇 본체는 개발하지 않으면서 운영 시스템 개발에만 집중, 로봇 시각과 촉각 이중 감지 성능 등에서 성과를 냈다. 또 로봇 학습 알고리즘 모델을 내장한 손-눈-뇌 협동 스마트 운영 시스템 '코봇시스'를 출시, 사람처럼 감지하고 판단할 수 있는 로봇의 성능을 높였단 평가를 받는다.

이 코봇시스를 기반으로 3D 비전, 유연한 파지(그립), 힘 제어, 딥러닝 등 핵심 기술을 더해 비전 검측, 스마트 그립, 스마트 힘 제어 등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