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기업이 자체 개발한 6축 협동로봇(로봇팔) 양산 성과를 공개했다. 로봇의 핵심 부품 개발 성과를 전하면서 협동로봇 100대 이상을 납품했으며 500대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5일 중국 언론 난팡르바오(南方日报) 보도에 따르면 중국 컨트리가든(Country Garden, 碧桂园集团)그룹 로봇 계열사 브라이트드림로보틱스(Bright Dream Robotics, 广东博智林机器人有限公司)의 류전(刘震) 부총재는 최근 회사의 건축 로봇 핵심 알고리즘과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했으며 로봇 컨트롤러, 6축 협동 로봇팔도 양산했고 로봇팔은 100대 이상 납품했다고 밝혔다.

▲ 6축 협동 로봇

최근 글로벌 협동로봇 산업이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글로벌 최대 협동 로봇 기업의 한 해 판매량이 수 천대 가량인데, 브라이트드림로보틱스가 이미 500대의 주문 계약을 성사했으며, 향후 로봇팔을 순더(顺德)와 포산(佛山)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이트드림로보틱스는 50개 이상의 건축 로봇을 개발했으며 이중 4개 모델은 상용화했다. 임대 판매 방식으로 건축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류 부총재는 "건축 산업은 농업처럼, 정보화, 자동화, 지능화 수준이 비교적 낮은 산업"이라며 회사의 연구개발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건축 로봇과 관련 시공 설비, 자동화 생산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류 부총재에 따르면 회사에서 우수 인재도 모집, 연구개발진이 4000명을 넘지만 평균 연령이 30.2세다. 최근 박사와 석사 급 비중이 20%에 달하며 해외 인재도 120명을 넘는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