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대로 드론 라이트쇼 행사 모습(사진=유비파이)

국내 드론 스타트업 유비파이가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현대자동차 주최 ‘2021 영동대로카운트다운 드론 라이트쇼’ 행사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드론 1000대로 성공적인 드론 라이트쇼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유비파이는 2014년 서울대 항공공학 박사들이 창업한 드론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1월 미국 CES에서 상용 군집드론인 IFO를 출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영동대로 인근의 종합운동장 상공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드론라이트쇼 영상은 현대자동차 국내 유튜브 채널(@AboutHyundai)과 해외 유튜브 채널(@HyundaiWorldwide)에 공개됐다. 대규모의 드론 라이트쇼를 접한 국내외 누리꾼들은 “공상과학영화 같다”, “불꽃놀이 보다 훨씬 더 웅장하다”, “대한민국기술 클라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드론 라이트쇼는 ‘벽을넘어 손을 마주 잡는 형상’을 구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연결’에 대한 갈망을 표현해냈으며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컨셉카인 ‘프로페시’를 상공에서 회전시키며 선보였다. 이밖에도 ‘2021’,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 등의 문구, 신년맞이 카운트다운과 더불어 ‘하얀소의 해’인 신축년(辛丑年)을 기념하기 위해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소의 형상을 구현해냈다.

유비파이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진행한 이번 라이트쇼를 통해 마케팅과 엔터테인먼트의 새 지평을 열고 새해에는 미국 등 세계 시장 진출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