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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닮은 생체 모사형 로봇손 개발된다미래창조과학부, 올해부터 275억원 투입 '600만불의 사나이'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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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09  16: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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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로봇손(지능형 의수) 및 관련 기술 개발에 향후 10년간 275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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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대 인기 외화 시리즈였던 ‘600만불의 사나이처럼 손상된 신체 기능을 정상인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기술이 현실화된다.

9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600만불 사나이 프로젝트(가칭)로 불리는 생체모사형 메카트로닉스 융합기술개발사업을 기획, 빠르면 올 상반기부터 사람 손보다 뛰어난 성능을 가진 로봇손(지능형 의수)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생체모사형 메카트로닉스는 생명공학에 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을 접목한 새로운 영역으로서 바이오 메카트로닉스라고도 불린다. 이 분야에서는 팔·다리 등 신체의 일부를 잃은 장애인이 정상인처럼 살아갈 수 있도록 인공지능 장치를 인체에 접목하려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미래부는 이 기술에 대한 과제 기획을 마치고 관련 기술 개발에 앞으로 10년간 275억원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지난달에 사업 공고를 낼 예정이었나 내부 조율 과정에서 발표가 늦었다. 이에따라 미래부는 조만간 내부 검토와 융합기술개발추진위원회의 최종 심의·조정을 서둘러 마무리 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 절차가 끝나는 대로 상반기 중으로 사업공고를 거쳐 지원대상을 확정하고 올해부터 곧바로 개발에 착수한다.

개발될 주요 기술은 근전도를 감지해 별도 장비 없이 사람의 뜻대로 움직일 수 있는 로봇손 뿐만 아니라 관련 센서 및 구동기 부분이다. 미래부는 이번 과제를 통해 원천기술을 포함해 실용화·상용화가 가능한 범용 바이오 메카트로닉스 기반 융합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염영일 교수(UNIST)와 오상록 책임연구원(KIST) 등 전문가들은 "의수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춘 로봇손"이라며 "근전도를 활용하는 로봇손 개발이 뇌파를 이용하는 것보다 실용적이고 의료뿐만 아니라 제조·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부 융합기술과 이재범 과장은 "해외에서는 이미 생체모사형 메카트로닉스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600만불 사나이와 같은 슈퍼맨 탄생도 머지않아 보인다"며 "정부도 관련 분야의 원천 및 융합응용 기술 확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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