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보츠 로보틱스(H-bots Robotics)는 오는 26일 재고관리, 데이터 모니터링, 물품 이송 등을 수행할 수 있는 물류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다.(사진=텔랑가나투데이)

인도 남부 하이데라바드에 기반을 둔 H-보츠 로보틱스(H-bots Robotics)가 글로벌 e커머스와 물류 산업 성장 등에 힘입어 물류 로봇을 출시한다고 인도 IT매체인 ‘텔랑가나투데이’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물류로봇 개발은 아마존과 같은 대형 업체가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하고 물류 자동화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 것에 자극을 받아 시작됐다. H-보츠는 지난 6개월 동안 프로타입을 제작해 오는 26일(현지시간) 제품 디자인 또는 제품 출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H-보츠 로보틱스 창립자 겸 CEO인 ‘키샨 PSV(Kisshhan PSV)’는 “우리는 재고관리, 데이터 모니터링, 물품 이송 등을 수행할 수 있는 물류로봇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로봇공학은 올해 창고업과 물류시장의 판도를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 기술을 통한 재고관리와 안전 및 보안, 주문 처리는 효율적인 제품 사이클을 가능하게 하고, 기업이 물류창고를 원격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H-보츠는 R&D(연구개발)와 자원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업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해 경찰서에 보급한 바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퇴치용 살균소독 로봇을 출시했다. 또 ‘H-랩스(Labs)’라는 실시간 연구소를 만들어 인도 학생들에게 로봇공학 기술과 실무적인 지식을 전파하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