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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항공청, 드론 운영자에 '원격 ID' 송출 의무화55파운드 이하 드론 야간 비행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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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30  16: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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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항공청(FAA)이 새로운 드론 규정을 마련, 운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FAA가 마련한 드론 규정의 핵심은 2가지다. 첫째는 드론 운영자들에게 원격 ID(remote ID)를 송출하도록 한 것이고, 둘째는 소형 드론의 야간 비행과 사람 머리 위 비행을 허용한 것이다. FAA는 새로운 드론 규정을 내년 1월 공표하고, 60일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더로봇리포트’에 따르면 FAA가 마련한 원격 ID 송출 규정은 무게 0.55파운드(0.25kg) 이상의 드론을 대상으로 한다. 특정 환경하에선 0.55파운드 미만의 드론도 원격 ID를 송출해야 한다. 원격 ID는 일종의 디지털 면허판으로, 드론의 위치 등 드론 상세 정보를 송출한다. FAA는 원격 ID가 다른 항공기에 대한 드론의 교란 행위를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FAA 규정에 따라 오는 2022년부터는 0.55파운드 이상의 모든 '새로운' 드론은 위치 데이터를 송출해야 하며, 2023년부터 위치 데이터 송출 기능이 없는 드론 비행은 불법으로 인식된다. 기존 드론에 대한 기득권은 인정되지 않는다.

원격 ID 규정을 준수하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 첫째는 드론과 제어스테이션에 관한 위치정보와 식별 정보를 담고 있는 표준 원격 ID를 송출하는 것이다. 둘째는 식별, 위치, 이륙 정보 등을 담고 있는 원격 ID 모듈을 부착하는 것이다. 셋째는 FAA가 승인한 특정 지역에선 원격 ID 없이 드론을 운영할 수 있다.

FAA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는 170만대 이상의 드론이 있으며 드론 조종 자격을 갖고 있는 사람도 20만 3천명에 달한다. 그동안 드론 운영자들은 드론에 식별용 스티커를 부착했는데 식별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FAA는 이번에 원격 ID규정을 만들면서 네트워크 방식의 식별방식은 포함하지 않았다. 네트워크 방식은 원격 ID 메시지를 인터넷을 통해 '원격 ID USS'에 전송하는 것을 의미한다.

FAA는 이번에 드론 야간 운행과 사람 머리 위 비행 규정을 넣었다. 이에 따라 55파운드 미만의 드론 운영자는 별도 허가 절차 없이도 야간에, 그리고 사람 머리 위로 드론을 날릴 수 있다. 하지만 충돌 예방을 위한 조명을 부착해야 하며,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는 회전 부품이 없어야 한다. FAA는 드론을 4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있는데, '카테고리 1'과 '카테고리 2' 드론은 원격 ID 송출 장치 없이 사람 머리 위로 드론을 날릴 수 없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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