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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근육조직 접목한 '바이오 하이브리드' 로봇 개발한다듀크대ㆍ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진과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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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21  15: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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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L이 개발한 4족 보행 로봇 '라마'

미군이 동물의 근육 조직을 로봇에 접목해 로봇의 민첩성과 다재다능함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테크엑스플로어에 따르면 미 육군연구소(Army Research Laboratory,ARL)는 노스캐롤라이나대, 듀크대 등과 협력해 동물의 근육 조직을 로봇에 적용하는 ‘바이오 하이브리드 로봇’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ARL의 딘 컬버 박사는 “ARL은 로봇이 어느 곳에나 갈 수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병사 이상의 다재다능한 팀원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바이오 하이브리드 로봇은 살아있는 유기체를 기계 시스템에 통합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했다. 또 “유기체는 여러 측면에서 로봇의 성능을 추월한다. 왜 생물학적인 요소를 활용해 탁월한 능력을 갖춘 로봇을 만들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우리 팀의 제안은 근육의 성능을 추동하는 반도체의 행동을 포함하고 있다”고 했다.

연구팀은 바이오 하이브리드 로봇 기술을 전투용 4족 보행 로봇 플랫폼인 ‘라마(LLAMA,Legged Locomotion and Movement Adaptation)’나 LS3(Legged Squad Support System)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날개짓을 하는 드론에 도입하는 방법도 검토한다.

컬버 박사는 “현재 지상에서 동작하는 로봇이 직면하고 있는 장애물 가운데 하나는 불안정한 지형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것”이라며 “근육의 움직임은 동물이 불안정하고 신뢰할 수 없는 지형을 이동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늘을 나는 동물들이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날라다니는 것 역시 그들의 날개를 재조직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민첩성과 다재다능함을 여러 영역의 작전에서 확보하는 게 미군의 성공에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어떤 순간에 특정한 기계적인 힘을 발휘하는 데 근육 조직이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훈련받은 유기체로부터 근육 조직을 추출하기보다는 강력한 근육 조직을 배양하는 방법을 바이오 하이브리드 엔지니어링 커뮤니티에 알려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운동 단백질의 동작을 지배하는 메조메카닉스(mesomechanics)에 관한 통찰력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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