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로봇솔루션 초기 화면

로봇 자동화를 희망하는 수요기업과 SI 기업을 효과적으로 매칭해주는 로봇 솔루션 온라인 중개 플랫폼인 ‘마이로봇솔루션’ 서비스가 론칭했다.

수요기업들은 ‘마이로봇솔루션(약칭 마로솔)’ 사이트 내의 다양한 로봇 자동화 사례들을 산업, 공정별, 카테고리별로 찾아보고, 관심있는 솔루션 페이지에서 ‘매칭요청’ 기능을 통해 간단한 정보 몇 가지를 입력하면 최대 3개의 SI 공급기업을 무료로 소개받을 수 있다.

수요기업의 ‘매칭요청’이 입수되면 마로솔 로봇 자동화 전문가의 1차 컨설팅이 무료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수요기업은 최적의 로봇 솔루션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공급기업과 매칭도 가능하다. SI 기업 또한 성사 확률이 높은 신규 영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 시대 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로봇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로솔은 전통적인 영업, 마케팅 방식으로는 5% 미만이었던 자동화 프로젝트 성사 확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성공사례 영상을 기반으로 도입 희망 솔루션을 선택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향후 사용자의 기본 정보, 솔루션 조회 및 검색 이력으로 맞춤 솔루션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도입해 적용할 계획이다.

마로솔에는 현재 50여개 SI 기업에서 100여개의 솔루션이 입점 확정되어 순차적으로 업로드되고 있다. 오는 2021년까지 200개 SI기업의 600여개 솔루션, 2만여개 수요기업 DB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SI 업체 입점 검토시에는 꼼꼼한 사전 레퍼런스 체크를 통해 해당 업체의 업력, 전문성, 신뢰도, 의사소통 능력, 견적 적합성 등을 확인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업체풀(Pool)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마이로봇솔루션을 개발한 ‘빅웨이브로보틱스’의 김민교 대표는 “로봇자동화 시장은 정보 비대칭이 매우 심하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벤션(Vention), 레디 로보틱스(Ready Robotics) 등의 온라인 중개 분야 스타트업이 설립 후 5년 만에 4천 억 이상의 기업가치를 가진 업체로 성장했다"며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자동화 데이터 구축 및 분석 고도화를 통해 맞춤 솔루션 추천, 커머스, 광고, 해외판로개척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이로봇솔루션을 개발한 ‘빅웨이브로보틱스’는 SI 기업의 주된 애로사항인 ‘판로개척의 어려움’에 대한 문제 해결을 통해 중소기업, 소매업체까지 로봇 보급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내 로봇 자동화 시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봇 자동화 온라인 플랫폼인 ‘마이로봇솔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yrobotsolutio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2020년 로봇산업진흥원이 국내 로봇 SI기업 450여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영분야 애로사항은 ‘거래처 발굴 및 판로개척 어려움’이 52.3%로 가장 많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요사항에 대해선 23.7%에 해당하는 기업이 ‘수요/공급기업간 매칭 지원’이라고 답해 ‘비용 부담 경감 (32.8%)’ 다음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