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간쑤(甘肃)성 룽난(陇南)시가 5G 순찰 로봇 '두두(DUDU, 都督) 1호' 운영을 시작했다.

중국 도시에서 5G 네트워크를 통해 통신하면서 실시간 현장을 순찰하는 로봇이 속속 적용되고 있다.

지난 2일 중국 언론 산뎬신원에 따르면 중국 간쑤(甘肃)성 룽난(陇南)시가 5G 순찰 로봇 '두두(DUDU, 都督) 1호' 운영을 시작했다.

이 5G 순찰 로봇은 CPE(Customer Premises Equipment)를 통해 5G 네트워크와 연결되며, 태블릿PC와 노트북PC로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어할 수 잇다.

순찰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현장 영상 정보를 기록하며 음성 방송과 정책에 대한 홍보 및 안내 등을 할 수 있다. 이 로봇은 실시간으로 사람의 체온을 검측하고 얼굴 사진도 촬영할 수 있으며, 이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경고를 하고 동시에 상부 보고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담당자가 일을 처리할 수 있다.

로봇이 촬영한 내용은 컨트롤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된다. 도시의 방범 활동에 주로 사용되며,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보다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로봇을 통해 보다 과학적인 치안 활동 요구에 부응하면서 경찰들의 업무 압박을 경감하고 업무 효율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G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도시의 치안과 안전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