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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CSIRO, 남극해 '바다 눈' 조사 활동 나선다심해 다이빙 로봇, 자율해양 글라이더 등 투압해 '탄소 펌프' 현상 규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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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07  17: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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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과학자들이 탑승한 인베스티게이터호

호주 과학자들이 심해 다이빙 로봇, 자율해양 글라이더, 생광학 센서 등 과학 장비를 투입해 남극해의 '바다 눈(marine snow)' 현상에 대한 연구에 들어갔다고 ‘더로봇 리포트’가 지난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바다 눈은 죽은 조류나 플랑크톤, 탄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유기분자 등이 바다속으로 가라앉는 현상을 의미한다. 마치 지상에서 눈이 오는 것처럼 바닷 속이 온통 하얗게 변한다.

▲ 바다 눈

보도에 따르면 20여명의 호주 과학자들은 호주연방 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의 탐사선 ‘인베스티게이터’에 승선해 남극해 바다에 있는 죽은 미세 조류나 유기분자 등 바다 생태계에 관한 탐사 활동을 벌인다.

과학자들은 심해 다이빙 로봇, 자율해양 글라이더, 위성 시스템 등을 활용해 로봇과 해양 글라이더 등이 수집하는 미세 조류 및 유기분자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이들의 이산화 탄소 제거 활동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로봇과 글라이더 등 장비들이 수집하는 데이터는 죽은 조류나 탄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유기분자 등이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 현상을 의미하는 ‘바다 눈(marine snow)’을 연구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타즈매니아대학 '해양 및 남극연구소(IMAS)' 필리 보이드 교수는 “심해 다이빙 로봇, 해양 글라이더, 위성 측정 장비 등을 선박에 싣고 항해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바다속 미세 조류는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일을 한다”며 “그들이 죽으면 탄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입자들이 바다로 떨어지는 게 마치 지상에서 눈이 오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또 “인베스티게이터호에는 새로운 이미지 센서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 해양 미세 물과 유기입자들이 어떻게 대기권에서 이산화 탄소를 포집해 바다 에 저장하는 지를 명확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과학자들은 대기권에서 대량의 이산화탄소들이 옮겨가는 현상을 '탄소 펌프(carbon pump)’라고 칭하고 있다. 호주 과학자들은 이번 항해를 통해 생물학적인 차원에서 탄소 펌프 현상이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해 기간동안 해양 로봇들은 바다 깊이에 라 조류의 밀도를 생광학 센서를 통해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위성을 통해 즉시 전송하게 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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