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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영화 속 로봇인문학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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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9  22: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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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전문 기자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영화 속 로봇 이야기!
첨단과학의 결정체 ‘로봇’을 감상하며 덩달아 과학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알게 되다!


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직원 대신 서빙 로봇이 음식을 가져다준다. 정찰 업무를 맡기 위해 군대는 군견 대신 로봇 군견을 데리고 간다. 비대면을 위해 마스크 쓴 배달원 대신 배달 로봇이 우편물을 전달한다. 이것이 과연 미래의 일일까? 아니다. 현재 실제로 이용되고 있는 로봇 서비스이고, 점차 우리 일상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로봇들의 모습이다.

이렇다 보니 우리의 미래에는 당연하게 로봇과 함께 사회를 이룬다는 것이 전제되어 있다. 로봇은 최첨단 과학 기술의 집약체이므로, 미래에는 과학 기술의 드높은 결실로서 뛰어난 로봇이 활보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그런 이유로 로봇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야말로 과학 기술의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도 살펴볼 수 있고, 더 나아가 지향점까지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각종 최첨단 기술로 점철된 ‘로봇’을 어렵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살펴볼 수 있는 매개가 있다. 바로 ‘영화’이다. 미래를 그려내는 영화에는 수많은 로봇들이 등장한다. 인간을 지키는 로봇, 인간 대신 일하는 로봇은 물론이고 인간을 뛰어넘어 지배하는 로봇까지 다양한 로봇들이 그려진다. 이 다양한 로봇들을 통해 우리는 구현 가능한 미래 기술을 먼저 만나고 또 지향점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영화라는 생생한 매체를 통해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로봇에 대해 알아보며, 로봇에 관한 지식과 정보는 물론이거니와 로봇과 관련된 사회의 영역과 기술, 파급력을 살펴본다. 오랜 기간 로봇을 취재해온 저자는 로봇을 이해하기에 좋은 영화들을 엄선하여 기술은 물론 인문, 사회 같은 다양한 측면으로 로봇에 대해 살핀다. 기술에 대한 설명만 나열하면 이해하기 어려울 개념도, 영화라는 좋은 스토리텔링 매체로 인해 쉽게 이해가 된다.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첨단 과학에 대한 지식과 소양을 쌓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미래 사회의 기술 흐름에 대한 안목을 얻게 될 것이다.

거대로봇, 안드로이드, 전자 인간과 로봇 사회…
다양한 매체 속 로봇 기술의 허와 실을 알아보며, 정확한 과학 지식을 전한다!
인간이 오랜 시간 로봇에게 기대한 바람과 미래 사회를 향한 통찰을 이끌어내다!


우리가 로봇이라고 부르는 것 중에는 실제 로봇이 아닌 것도 많다. 많은 로봇들이 실제 인공지능과 혼용되어 쓰이고 있고, 개중에는 인공지능이 아닌 자동 프로그램 정도인 것도 로봇으로 불리는 것들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로봇 기자’다. 구체적인 역할만 본다면 ‘로봇 기사 생성 프로그램’이 정확한 명칭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기술력이 뛰어난 프로그램을 대체로 로봇으로 부른다. 그렇다면 무엇이 로봇이고 아닌지를 가르는 정확한 기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오랜 기간 동안 로봇을 취재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영화 속 로봇을 살펴보며 ‘로봇의 정의’에 대해 알려주고, 다양한 기술 영역의 혼선을 바로잡아준다. 우리가 복잡하게 느껴지는 과학 기술들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로봇이라는 영역에서 기술들이 각각 어떤 역할을 해내는지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과학 기술 소양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이언맨〉, 〈트랜스포머〉, 〈터미네이터〉, 〈퍼시픽 림〉 같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로봇 영화 속 로봇들은 뛰어난 기술력은 물론 엄청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돕고, 각종 위기를 돌파해낸다. 그렇다면 과연 이 영화의 로봇들은 모두 현실 가능한 것들일까? 저자는 생생한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무엇이 현실 가능하고 불가능한지 알기 쉽게 이야기한다. 실제로 개발되고 있는 다양한 로봇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로봇 기술에 대한 오해와 편견도 알려 준다.

오래된 영화 속에서도 로봇은 등장한다. 무려 1927년에 나온 로봇 영화 〈메트로폴리스〉에는 안드로이드가 등장해 인간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거대 로봇, 인간 대신 일하는 안드로이드 등. 영화는 인간이 로봇에 투영하는 기대가 무엇인지 흥미롭게 보여준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이러한 인간의 기대와 욕망이 미래 사회에 어떻게 반영될지를 살펴보면서 인간이 기술의 주인으로서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할지를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로봇과 함께 살아갈 미래 사회에 어떤 가치관과 규율을 추구해야 할지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십 대를 위한 영화 속 로봇인문학 여행'
전승민 지음 | 248쪽 | 13,800원
팜파스 펴냄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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