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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수술용 로봇 '히노토리' 첫 수술에 나선다고베대 의료진, 전립선암 환자 대상 수술 실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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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7  16: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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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최초의 수술용 로봇 '히노토리'(사진=메디카로이드)

일본 최초의 수술용 로봇이 일본 후생노동성의 제조판매 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수술 현장에 투입된다.

25일자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일본 고베대학(神戸大学)은 12월 중에 '메디카로이드(Medicaroid)'가 개발한 일본 최초의 수술 지원 로봇 '히노토리(hinotori) 수술용 로봇 시스템'을 사용해 암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실시한다.

메디카로이드는 의료용 검체ㆍ검사기기 전문기업인 '시스멕스(Sysmex)'와 로봇자동화 전문기업인 가와사키중공업이 절반씩 출자해 지난 2013년 설립했다. 2019년 12월 현재 자본금은 79억6천만엔이다.

오는 2021년 4월에 차기 학장에 취임하는 고베대 의학연구과장 겸 의학부장인 후지사와 마사토(藤沢正人) 교수는 고베대 국제암의료 연구센터에서 로봇 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지사와 마사토 교수는 고베대 의대 출신으로 신장 비뇨기과 전문의로, 고베대 의학부 소속 병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8월 일본 후생노동성의 제조판매 승인을 획득한 일본 최초의 수술 지원 로봇 ‘히노토리’ 개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베대 의료진은 이번에 히노토리를 이용해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카로이드는 이번 첫 수술 사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수술건수를 늘리고, 판로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일본 의료계에서도 우리나라처럼 미국 인튜이티브의 '다빈치' 로봇이 시장을 선점해왔다. 이번 일본산 수술용 로봇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으로 일본 업체의 기술력과 마케팅 역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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