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스의 자율주행자동차

지난 6월 아마존에 인수된 ‘죽스(Zoox)’가 다음달 자율주행자동차 실물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죽스는 그동안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자동차를 일체 공개하지 않고 비밀스럽게 자동차 개발을 진행해왔다.

아이차 에반스(Aicha Evans) 죽스 CEO는 최근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중에 실제 자율주행자동차가 자율 주행하고, 운전 동작들을 실행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구체적인 공개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포브스는 아마존에 인수된 죽스가 전기 로보택시와 수정된 계획을 공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또 죽스가 다른 자율주행자동차 업체와는 달리 오로지 로보택시 분야에만 전념하고 있으며 모기업인 아마존의 자율상품 배송과 관련해 사업전환(pivoting)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그동안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죽스의 자율주행자동차는 가속 페달, 브레이크, 핸들이 없으여 앞과 뒤 양방향으로 이동하는 게 가능하다. 포브스는 죽스의 자율주행차량이 GM 계열사인 크루즈의 자율주행자동차 ‘오리진 밴(Origin van)’과 컨셉이 유사하다고 소개했다. 다만 오리진 밴은 여러 사람이 탑승하는데 반해 죽스의 차량은 1~2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는 것.

포브스에 따르면 죽스는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에 자율주행자동차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CTO인 제시 레빈슨은 조립작업이 단순하기 때문에 프레몬트 생산라인에서 연간 수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수 있다고 말했다.

죽스의 자동차 생산계획은 아마존의 또 다른 투자 기업인 '리비안(Rivian)'과는 전적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아마존은 전기트럭 기업인 리비안에 지분 투자하고 10만대의 트럭 주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레빈슨은 “리비안은 사람에 의해 조작되는 트럭이며 일부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다. 리비안은 사람과 기업들에게 차량을 판매한다. 하지만 죽스는 오로지 로보택시 시장에만 주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