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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대, 지렁이 닮은 농업용 로봇 개발한다농작물이 자라는 토양 집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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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5  16: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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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넬대가 개발중인 지렁이 로봇 시제품(사진=코넬대)

땅속으로 들어가 농작물이 자라는 토양을 분석할 수 있는 농업용 로봇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지렁이처럼 땅속으로 들어가 토양의 성질을 파악하고, 작물의 뿌리 주변 미생물 생태계를 살피는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뉴 아틀라스’ 보도에 따르면 코넬대 ‘로버트 쉐퍼드’ 교수 등 연구진은 지렁이처럼 땅속으로 들어가 토양을 분석하고 작물의 뿌리 부분을 집중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농업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전미과학재단(NSF)의 자금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이 로봇의 길이는 30~61cm 정도이며 앞부분은 땅속을 파고들 수 있도록 드릴과 같은 구조를 하고 있으며, 중간 이후 부터는 지렁이처럼 연동운동을 하면서 전진하도록 설계됐다. 로봇은 땅을 굴착하면서 굴착한 흙을 뒷부분으로 옮길 수 있다.

로봇은 땅속을 이동하면서 토양의 밀도, 온도, 습도 등 데이터를 수집하며, 작물의 뿌리 부분 이미지를 촬영한다. 뿌리에서 배출되는 탄소화합물의 수준과 함께 미생물의 활동에 관해서도 측정한다.

로봇이 수집한 데이터는 분석 작업을 거쳐 작황 예측, 작물의 스트레스 정도, 기후 변화에 따른 작물의 반응 등을 살피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로봇 개발후 먼저 옥수수가 자라는 토양을 대상으로 데이터 수집 활동에 들어간다. 연구팀은 그동안 작물과 토양의 관계는 일종의 블랙박스와 같았다며 현재 개발 중인 로봇이 블랙박스에 빛을 비출 것이라고 얘기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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