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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부역할 필요한 분야”김문상 KIST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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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02  18: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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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분야에서는 산업이 잘 발전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마련해 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문상 박사(KIST 바이오닉스연구단 책임연구원)는 지난 10년간 21C 프론티어 지능로봇사업단장으로 로봇 개발을 주도했던 소회를 밝히며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21C프론티어지능로봇사업단은 지난 2003년부터 10년간 키보(무대 진행), 실벗(실버 케어), 잉키(영어교육), 메로(안내 및 엔터테인먼트), 시로스(주방 도우미) 등 다양한 로봇 개발을 일궈냈다. 2012년에는 그동안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할 신기술창업전문회사 로보케어가 설립되기도 했다. 로보케어는 출연연구소 최초로 KIST가 직접 출자한 기업이다. 로보케어는 현재 실벗3메로S 등 최신 버전의 로봇을 인도, 덴마크 등지에 수출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김문상 박사는 "정부가 로봇 분야에 투자한지 벌써 10년이 지났지만 인지과학과 인공지능 등 로봇 관련 원천 기술은 여전히 미국등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다"며 "로봇은 여전히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김박사는 또 "'빨리빨리' 속도를 강조하며 두려움 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받아들이는 국민성과 IT·인터넷·기계 등 로봇을 감싸고 있는 환경들이 워낙 좋기 때문에 로봇이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으로 적합한 분야"라고도 덧붙였다.

김 박사는 이런 환경적 요소에 더해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큰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며 "로봇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정부가 앞으로 10년을 위해 새판을 짜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의 새로운 구상에는 다방면에 있는 사람들이 로봇 분야에서 보다 활발히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사회적 (제도적, 정책적)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포함돼야 이 분야의 경쟁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구 기자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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