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랜드의 전설-트리아의 별' 공연을 보기 위해 과천과학관을 찾은 유치원 어린이들이 입구에서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이산솔루션이 제작한 살아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로봇들의 이야기 '로봇랜드의 전설- 트리아의 별' 공연이 1일 11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1일까지 41일간의 막이 올랐다.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시작된 이번 공연은 첫 회부터 어린이들의 단체 관람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공연 도중 어린이 관객들은 극중에서 착한 로봇에게 지혜와 용기를 불어 넣기 위해 힘찬 소리로 응원하는 모습들도 이채로웠다. 어린이들은 특히 '로보킹'의 후계자 '키봇'이 붉은 불의 나라 왕 '파이론'과의 싸움에서 밀리자, 한 목소리로 응원하는 장면을 연출해내기도 했다. 어린이와 함께 관람한 한 학부모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보여주기식의 일방향 공연에서 벗어나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기획들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로봇랜드의 전설-트리아의 별'은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로봇랜드에 생명의 에너지를 가진 트리아의 별이 떨어지고 이로인해 프로그램으로만 움직이던 로봇들이 살아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트리아 별의 세 힘중 불의 힘을 가진 붉은 불의 나라 왕 '파이론'은 로봇랜드를 장악하려 하고, 이를 푸른 물의 나라 왕 '로보킹'이 막으려 했지만 실패하면서 평화롭던 로봇랜드는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는 줄거리이다.

'로봇랜드의 전설-트리아의 별'은 평일에는 2회(11시와 14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3회(11시, 14시 16시) 씩 공연한다.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등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robotlegend.co.kr)를 참고하거나 070-4369-402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