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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로보캐스-中마이크로포트 메드봇, 상하이 합작사 앞세워 중국진출세계적 스텐팅(혈관성형술) 수술지원 로봇 R-원으로 중국 시장 공동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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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09  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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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혈관성형술 지원 로봇업체 로보캐스(Robocath)의 R-원을 사용하는 장면. (사진=로보캐스)

프랑스 로보캐스(Robocath)와 중국 마이크로포트 메드봇(MicroPort MedBot)이 중국 합작법인을 세워 현지 혈관시술 로봇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크로포트는 최근 로보캐스와 상하이에 합작법인 설립을 마치고 중국시장을 겨냥한 혈관시술 로봇 개발 및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두 회사 합의 내용에 따른 것이다. 합작법인 지분은 마이크로포트 자회사인 마이크로포트 메드봇(상하이)이 51%, 로보캐스가 49%다.

지난 2014년에 설립된 마이크로포트 메드봇은 최소 침습성 혈관 수술 로봇 시스템을 개발한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복강경 수술로봇 ‘투마이(Toumai,图迈)’, 관절 교체 수술 로봇 ‘스카이 워커(Skywalker,鸿鹄)’, 3차원 전자 복강경 수술로봇 ‘DF비전(DFVision)’에 대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国家药品监督管理局)의 혁신의료기기 특별승인 절차, 이른바 ‘그린패스’ 승인을 받는 절차에 들어갔다. NMPA는 미식품의약국(FDA)에 해당하는 중국정부 기관이다.

마이크로포트 메드봇은 자사가 중국 정부로부터 3개의 그린패스 보조금을 받는 유일한 수술로봇 기업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업 부문은 내시경, 정형외과, 혈관 개입, 자연개구부, 경피적(피부를 통한) 구멍 등 5개 분야다. 마이크로포트 메드봇은 지난 9월 5억1200만 달러(약 5768억 원)의 펀드를 유치했다.

이 회사의 합작 파트너인 로보캐스(Robocath)는 지난 2009년 프랑스 루앙에서 창업한 혈관 질환 치료용 로봇 솔루션 설계, 개발, 상용화 기업이다.

로보캐스의 R-원(R-One) 시스템은 기존 혈관개입 장치 및 캐스랩(cath lab)과 호환되는 정밀 기술로 혈관개입 심장전문의가 스텐팅(혈관성형술) 수술하는 것을 돕도록 설계됐다.

▲스텐트를 삽입하는 모습. (사진=로보캐스)

R-원은 가망있는, 무작위적이고, 통제된 사전 임상 시험에서 100% 기술적 절차를 성공시켰으며, 중대한 심혈관 질환 사건(MACE)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R-원은 유럽 최초로 심혈관 중재 심장수술 분야에서 CE마크를 획득했다. 이 로봇은 현재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판매된다. 로보캐스는 지난 4월 C시리즈 펀딩을 통해 4370만 달러(약 492억원)를 유치했다.

◆마이크로포트-로보캐스, 중국시장 공략에 집중

이 합작회사(JV)는 로보캐스 시스템의 NMPA 승인을 받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회사는 중국에서 보급될 카세트 제조와 로봇조립에도 나선다.

▲R-원을 이용해 스텐트 시술을 하는 모습. (사진=로보캐스)

이밖에도 마이크로포트 메드봇과 로보캐스는 5G 네트워크 기술을 통한 장거리 원격 제어 관련 연구개발, 그리고 로보캐스 시스템과 함께 사용할 인공지능 알고리즘도 개발한다.

메드봇 총지배인인 알렉스 허 박사는 “전략적 파트너십 발표 이후 로보캐스와 함께 향후 중국 혈관시술 로봇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합작사를 만드는 데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로보캐스 팀의 협력 노력에 감사하며 세계적 혈관시술 로봇을 중국 시장에 공급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합작사는 NMPA로부터 R-원시스템 승인을 받기 위해 필요한 형식시험, 임상 및 규제관련 준비 활동을 즉시 시작하게 된다.

로보캐스의 설립자 겸 사장인 필리페 벤크셔 박사는 “로보캐스는 중국 혈관시술 로봇 시스템시장을 열 다음 단계를 밟게 돼 흥분된다”면서 “메드봇 팀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메드봇과의 강력한 합작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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