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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와 꼬리의 깃털로 비행하는 드론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 맹금류에서 아이디어 얻어 드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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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02  17: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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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연구의 제 1저자인 '엔리코 아자니치(Enrico Ajanic)'가 이번에 개발한 드론을 들고 있는 모습(사진=로잔연방공과대)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EPFL) 연구팀이 최근 날개와 꼬리의 형태를 바꿔가며 비행하는 드론을 개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 등 매체들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맹금류의 일종인 참매(goshawk)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 드론을 개발했다. 이 새는 다양한 상황에 맞는 비행동작을 구현하기 위해 날개와 꼬리를 함께 움직이는 게 특징이다.

연구팀은 이같은 특징을 드론에 적용해 구현해 냈다. 이 드론은 날개와 꼬리에 달린 인공 깃털의 모양을 바꿔가며 비행한다. 이를 통해 급선회가 가능해지고, 땅에 떨어지지 않고도 저속 비행하거나,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추진력은 프로펠러를 통해 얻는다. 프로펠러를 사용하면 날개를 치는 방법보다 효율적인 비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드론은 쿼드콥터 드론보다 비행시간도 길다. 또 제자리에서 급회전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쿼드콥터 만큼 민첩하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점들 덕분에 숲이나 도시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반면 날개와 꼬리가 다양하게 변하기 때문에 아직은 조종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연구팀은 앞으로 이 드론이 반자동으로 비행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에 게재됐다.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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