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딘로보틱스

에이딘로보틱스는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내 로보틱스 이노베토리(Robotics Innovatory) 실험실에서 출발한 로봇기업이다.

1995년부터 축적한 필드센싱(Field Sensing) 기술에 기반해 새로운 센서기술들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필드센싱 기술인 메소 스케일(Meso-scale)의 변화를 감지해 작업자와 충돌 없이 미리 회피하거나 멈출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듀얼모드 근접(Dual-mode Proximity)·접촉센서(tactile Sensor)와 마이크로 스케일(Micro-scale)의 변화를 정밀하게 감지해 로봇에서 힘토크를 측정할 수 있는 다축 힘토크(Multi-axis Force/torque) 센서를 개발했다.

힘토크센서는 물체 간에 상호작용하는 힘을 측정하는 센서로, 기계항공, 바이오메카닉, 자동차, 공장자동화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변화가 빠르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요즘에는 생산라인 변경에 용이하고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협동 로봇 공장이 대두되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의 힘토크센서는 외부 충격에 강인하여 내구성이 보장되며, 3축 힘과 3축 모멘트 모두 측정이 가능한 6축 힘토크센서다. 별도의 측정장비와 증폭기 없이 간단한 연결로 6축 힘토크를 쉽게 측정할 수가 있다.

듀얼모드 근접 촉각 센서는 자동화된 공정라인에서 작업자와 로봇 간의 충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근접센서는 자동화된 로봇이 작업자를 인지하고 회피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충돌하기 전에 로봇이 알아서 회피할 수가 있다.

촉각센서도 있어 직접 교시 시에 편하게 로봇을 제어할 수 있다. 4족 보행로봇 ‘AiDIN’은 동물처럼 다리를 이용하여 걸어다니는 로봇으로, 바퀴형 로봇이 극복할 수 없는 지형을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AiDIN 로봇은 토크센서를 탑재해 지면의 반발력를 측정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액추에이터를 제어하는게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엘레베이터의 버튼를 누르거나 짐을 옮기거나 차를 끄는 등, 다른 사물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라이더(LiDAR), 비전 카메라, 그리고 다양한 측정장비를 탑재해 영상을 촬영하거나 데이터 수집을 하는 등 여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마젠타로보틱스

마젠타로보틱스는 이번 로보월드에 지압, 주무름, 온열, 광선 등의 다양한 엔드이펙터를 자동으로 교체해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로를 마사지 로봇 플랫폼 ‘피로-제로(PIRO-ZERO)’를 선보인다. 고령화 사회 진입과 코로나19 등 사회적 비접촉·비대면 서비스의 요구에 맞춰 서비스 제공자의 체력적 부담을 줄이고 비접촉을 통해 대면 서비스의 불안을 해소하고 웰에이징(Well-aging)을 함께하기 위해 개발했다.

3차원 카메라 기반 영상인식을 통해 사용자의 근골격 위치를 추정하고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마사지를 제공하고 학습을 통해 강도, 반복 등의 운영을 조절해 사람의 손에 가까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마사지 로봇 플랫폼의 하드웨어는 협동 로봇, 엔드이펙트체인저, 영상인식 및 처리장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시간 연상인식과 협동 로봇을 사용함으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근막동통증후군(MPS), 거북목, 둥근어깨(round shoulder), 오십견(동결견, frozen shoulder) 등 근육 및 자세성 근골격계 질환에서 적절한 압통점(trigger point)을 찾아 마사지를 제공하여 PC 및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한 피로누적을 관리하고 만성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최소화하는 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마사지 로봇 플랫폼이 기존 안마의자와 다른 점은 오일 및 젤 도포 등을 로봇이 수행하고 이펙터 교체를 통해 도포 부위에 지압 마사지 등을 제공하는 피부 접촉방식의 오일마사지 등의 제공과 인공지능을 적용한 사용자별 맞춤형 마사지 제공으로 지속적인 추적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위치를 콕 집어서 마사지 받을 수 있는 피로-제로는 병원, 실버타운, 헬스케어, 피부 및 마사지숍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디알드라이브

디알드라이브는 로봇의 핵심부품인 정밀 감속기를 자체 개발해 제작하는 업체다. 디알드라이브에서 개발한 DRG 감속기는 기존의 하모닉드라이브와 RV-기어(Gear) 등으로 대표되는 싸이클로이드 방식의 감속기와는 기술적으로 다르다. 하나의 편심 외치기어에 기어수가 다른 내치기어 한쌍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맞물림 구조를 양방향으로 구성해 안전성을 높였다.

로봇 시장이 전체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중에서도 서비스용 로봇 시장이 산업용 로봇 시장 대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서비스용 로봇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소형 감속기는 작고 정밀하지만 감속비가 낮아질수록 크기가 작아지고, 높은 강성을 견디지 못한다. 이 때문에 제한된 영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디알드라이브는 기어의 치형 변화를 통해 감속비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소형 제품에서도 강한 힘을 낼 수 있다. 1:35~1:200까지의 감속비를 갖고 있어 소형 크기(ø60)부터 대형 크기(ø300)까지 넓은 범위에서 제작이 가능하다. 올해 처음으로 제품을 선보이는 디알드라이브는 고객과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마케팅으로 디알드라이브의 제품 적용을 검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업체용 맞춤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로

아이로(AIRO)는 생체모방 물고기로봇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수중로봇 기업이다. 20cm 소형로봇에서 120cm의 대형 로봇까지 다양한 물고기로봇들을 출시했다. 수중 데이터통신 기술을 탑재하고 자기위치인식 기반하에서 수질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응용 기능들을 물고기로봇에 탑재하면서 고도 기술을 확보한 수중로봇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제까지 출시한 물고기로봇은 소형 열대어 MIRO5, 중형 잉어 MIRO9, 중형 실러캔스 MIRO21 등이다. 아이로는 이번 로보월드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소개해 전 세계인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물고기로봇 축구게임, 아이스하키게임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선보인다. 또한 120cm의 대형 물고기인 샌드타이거상어 로봇 MIRO13을 새롭게 내놓는다.

물고기로봇 아이스하키 게임, 축구 게임 시스템은 물고기로봇이 수중에 위치하여도 유영 제어가 가능한 전용 원격제어기를 개발해 수중에서도 데이터통신 끊김이나 통신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물고기로봇의 위치를 인식하고, 자유롭게 조정이 가능하므로 한층 실감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새로 개발된 샌드타이거상어는 아쿠아리움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수중 생물중의 하나로 멸종위기 보호어종으로 지정이 되어서 상업적인 거래가 금지됨으로써 앞으로는 아쿠아리움의 수조에서 볼 수가 없게 되는 어종으로 아쿠아리움들의 많은 요청이 있어 개발하게 된 것이다.

샌드타이거상어 개발 시제품은 120cm 크기와 내부가 기능성 블록 구조로 되어 있다. 블록을 연결함으로써 최대 200cm까지 확대가 가능하다. 또 수중에서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는 초음파 통신 기술, 물속에 있는 물고기 로봇의 수중 3D 위치인식 기술, 수중 내 유영 경로제어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수질데이터 수집도 가능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향후 샌드타이거 상어로봇은 120~200cm의 다양한 크기로 변화하고, 실러캔스, 던클러스티우스 등 멸종어 및 희귀 보호어종으로 다양하게 변신하여 선보인다. 또한 아쿠아리움 수조 내 전구역을 자유 경로로 유영하면서 구석구석의 수질 측정과 수질 오염원 탐지 및 물고기 사체 탐색을 하는 IoT와 AI 기술이 접목된 다기능 수중생물로 발전한다.

이미 중국의 여러 고객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어서 먼저 중국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어 일본과 유럽 및 미국 시장으로 순차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이 기술은 생체모방 수중생물을 이용한 수질자원 관리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핸즈온테크놀로지

핸즈온테크놀로지는 “손으로 만들고(hands-on), 가슴으로 느끼는(minds-on) 교육”을 꿈꾸는 교육 콘텐츠 기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용산 전자랜드에 핸즈온캠퍼스를 설립하고 소프트웨어와 로봇을 융합한 교육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최고의 교육 브랜드인 레고에듀케이션(Lego Education), PITSCO에듀케이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프트웨어와 메이커 교육을 융합하는 콘텐츠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핸즈온은 레고 마인드스톰 에듀케이션 EV3, 위두(WeDo) 2.0, 교육용 로봇 코딩 제품인 ‘스파이크 프라임(SPIKE PRIME)’ 등을 공급하고 있다. 위두 2.0 코어 세트는 흥미로운 탐구 기반의 방법론에 기초해 STEAM 개념을 가르쳐주는 체험 학습 솔루션이다. 이 세트는 협업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으며, 레고 브릭과 수업에 적합한 소프트웨어가 통합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과학, 공학 및 컴퓨팅 원리를 소개하기에 좋다.

스파이크TM 프라임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교까지의 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STEAM 학습교구다. 스파이크TM 앱은 시작하기 자료와 더불어 교육과정 표준에 기초한 STEAM 콘텐츠로 구성된 엔지니어링 및 컴퓨터 과학 중심의 4가지 학습 단원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EV3 코어세트는 3세대 로봇 교육용 플랫폼 EV3를 교실 수업용으로 활용하는데 최적화된 세트다. 수업에 필요한 핵심 재료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EV3 코어세트를 갖고 주어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을 한다. 직접 만들고, 프로그래밍하여 테스트하는 과정을 거쳐 보다 창의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