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저우만상위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와 중국 HRG가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HRG(항저우만)국제혁신연구원을 설립키로 했다.

중국 HRG(HIT ROBOT GROUP, 哈工大机器人集团)가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만(杭州湾) 상위(上虞)구에 로봇 연구개발 및 인재 교육, 창업 지원이 가능한 융합형 기지를 건설하고 새로운 로봇 혁신의 허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 하이와이왕(海外网)에 따르면 항저우만상위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와 중국 HRG가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HRG(항저우만)국제혁신연구원을 설립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하이엔드 장비, 스마트 제조 영역에서 협력하게 된다.

연구원 건설 프로젝트는 지난 13일 시작됐으며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일명 HRG의 '장삼각허브(长三角中心)-항저우만 과창성(杭州湾科创城)' 프로젝트다. HRG는 이 곳에 로봇 혁신 연구원을 설립하고 로봇 스마트 장비산업파크, 로봇산업전시센터도 건설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술 연구개발, 연구성과 상용화, 산업 응용, 인재 육성, 창업 교육, 산업 투자 및 전시 등이 가능한 로봇 산업 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HRG는 중국 주요 로봇 기업으로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최신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인재 교육 및 창업 인큐베이팅이 결합된 로봇 산업 생태계 구축을 꾀한다. 플랫폼, 브랜드, 시장, 자본이 모여 HRG가 장삼각 지역에서 서비스 산업 사슬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

협약식에서 HRG그룹의 고급부총재인 궈신(郭鑫)씨는 "HRG가 로봇 산업 기술, 자본, 인재, 연구개발 등 관련 우위를 발휘해 이번 국제혁신연구원을 새로운 디딤돌로 삼을 것"이라며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기술 연구개발, 성과 상용화와 교육 훈련 등을 통해 산업 자동화, 물류, 서비스 등 분야 로봇 상품에 주력하면서 스마트 모니터링, 스마트 창고 등 플랫폼을 항공, 전자, 화학공업 등 산업에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