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대원이 로봇 슈트를 착용하고 응급환자 이송 업무를 하고 있다.

일본 외골격 로봇 전문기업 사이버다인이 가나가와(神奈川)현 가마쿠라시 소방본부에 착용형 로봇 슈트인 ‘HAL(허리 착용타입)’ 3대를 임대 방식으로 공급했다고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이 로봇 슈트를 착용하면 무거운 물건을 운반할 때 허리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방수 및 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어 우천시 야외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마쿠라시 소방본부는 주로 여성 소방관들에게 로봇 슈트를 지급, 응급 환자 이송 및 구명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가마쿠라시내 3개 지역 소방서에서 우선적으로 제품을 운용하기로 했다.

사이버다인이 소방서와 구급대원을 위한 로봇 슈트를 공급한 것은 이바라키현 츠쿠바시와 가나가와현 에비나시에 이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