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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새로운 개념의 행성 탐사 로버 '듀액셀' 개발작년 가을 모하비 사막에서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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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5  16: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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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의 액셀 로버가 합체한 형태의 듀액셀 로버(사진=NASA)

미 항공우주국(NASA)이 행성 탐사용 로버(rover)인 ‘듀액셀(DuAxel)’을 개발해 모하비 사막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과학전문 매체인 ‘피지스닷오알지’ 등이 보도했다.

듀액셀은 2개의 바퀴로 이뤄진 로버 한쌍이 결합된 탐사 전문 로버다. 액셀 로버 2개를 결합했다는 의미에서 듀액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일종의 모듈러 로봇이다. 각각의 모듈을 연결해 더 큰 형태의 로봇을 만들어내는 개념이다.

2개의 로버가 합체된 듀액셀은 총 4개의 바퀴를 갖고 있다. NASA가 그동안 설계한 로버들이 대부분 6개의 바퀴를 갖고 있는 것과는 대비가 된다. 4개의 바퀴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 형태에 가깝다.

듀액셀 로버는 평탄한 지형에선 합체된 형태로 이동하다가 분화구나 경사진 곳, 대형 로버가 가기 힘든 곳 등 도전적인 지형을 만나면 전방에 있는 액셀 로버가 후방에 있는 액셀 로버로부터 분리돼 따라 움직인다. 후방에 있는 액셀 로버는 지면에 자신을 고정시키며, 전방에 있는 액셀 로버가 분리돼 독자적인 탐사 활동에 나서는 것이다.

전방 로버와 후방 로버는 로프(또는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다. 로프는 전방 로버와 후방 로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전방 로버가 낙오되는 것도 막아준다. 이 로프는 전력 공급과 통신 기능도 갖고 있다. 로버가 분리되면 보다 민첩하게 탐사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장점이 생긴다.

▲ 듀액셀에서 전방에 있는 액셀 로버가 분리돼 탐사 활동에 나서는 모습(사진=NASA)
▲ 2개의 바퀴를 갖고 있는 액셀 로버가 독자적으로 탐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사진=NASA)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연구진은 지난해 모하비 사막에서 필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JPL 로봇과학자인 '이사 네스나스(Issa Nesnas)'는 “듀액셀은 필드 테스트 과정에서 로버의 분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거친 지형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분리된 액셀 로버는 자율적으로 울퉁불퉁한 경사면을 이동하면서 과학 측정 활동을 벌였다. 로봇 팔 없이도 실험 장비들을 전개하는 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사 네스나스는 “듀액셀은 달, 화성, 수성 등에서 로버가 극단적인 지형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향후 행성 탐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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