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카우케 사이트에서 펀딩이 실시되고 있는 솔루션 ‘글래모스’와 글래모스를 통해 가상 2D 스크린이 생성되어 디스플레이를 조작할 수 있는 원리

AI&테크 액셀러레이터 코맥스벤처러스가 육성하는 ‘코어다(CoreDAR)’는 지난 5일 일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마쿠아케(Makuake)’에 론칭한 자사의 라이더(LiDAR) 기반 모션인식 솔루션 ‘글래모스(GLAMOS)’가 성공적으로 펀딩 중이라고 밝혔다.

펀딩 이후 현재 목표 대비 약 1000%, 실 모금액으로는 약 530만엔을 넘어서고 있다. 상승세의 원동력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원해준 판교 창업존 바이럴 마케팅 지원 사업의 도움이 매우 컸다. 코로나19와 일본과의 국제 정세 문제 등으로 론칭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였으나 꾸준한 관심과 지원으로 성공적인 펀딩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글래모스’는 라이더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발산한 레이저가 물체에 반사되어 되돌아온 거리를 측정하고 분석해 영상을 인식하면, 인식한 정보는 터치 좌표로 변환되어 휴대폰, 모니터, TV, 프로젝터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에 전송된다.

‘글래모스’만 가지고 있다면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 화면을 조절할 수 있어 휴대폰 게임 등을 대형화면에 연결해 즐기거나 프레젠테이션 등을 할 때 조금 더 역동적으로 발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스크린에 부탁하면 터치가 가능해 키오스크나 프로젝터 화면 등을 직접 터치해야하는 상황에서 공간의 제약 없이 효율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 상반기 미국 크라우드 펀딩사이트 킥스타터와 인디고고에서 총 46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거대한 미국 시장에서 일반 소비자들을 통해 가능성을 검증받고 홍보해온 코어다는 이번 일본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발판으로 아시아 시장에서도 홍보 및 대량 양산을 원하는 기업과의 매칭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