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입주한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전경.

대경권 기계산업 활성화의 요람이 될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가 27일 마침내 문을 연다.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는 대구경북지역 특화산업인 기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지역거점기관으로 로봇·의료기기·기계·자동차 등의 분야 산업진흥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 규모는 대구테크노폴리스 단지내 3만3057㎡(약 1만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1631㎡(약 3518평)이다. 지난 2010년 착공해 2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해 12월 입주가 시작됐다. 본관동, 첨단동, 플랜트동 등 3개 동에는 연구·실험 및 시제품 생산시설을 비롯 기업 입주 공간이 마련돼 있다.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는 현재 30억원을 투입해 뇌·신경 손상 환자용 재활로봇과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현장지원 로봇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20여명의 센터 상주 연구원을 2017년 68명으로 늘려 원천기술 개발에서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는 5명의 연구원이 신규 채용된다.

한편 한국기계연구원은 27일 산학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