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비텍의 교육용 로봇

중국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업인 유비텍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교육 커리큘럼 교육을 본격화한다.

6일 중국 언론 광밍왕에 따르면 유비텍(UBTECH, 优必选)은 중국 푸저우(福州)시 진안(晋安)구에서 인공지능 교육 프로젝트를 이달 시작한다. 중국 메이크블록(Makeblock, 创客工厂)과 공동으로 진안 인공지능 교육 실험구를 조성한다.

일상 생활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여러가지 로봇의 기반 기술, 기초 기술에 대한 교육 콘텐츠가 인공지능 교육의 주를 이루게 된다.

진안 인공지능 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로봇 등 하드웨어를 매개체로 인공지능 관련 지식을 주요 교육 콘텐츠로 학습한다. 학생이 인공지능 영역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인공지능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지난해 진안구는 푸졘성에서 처음으로 의무교육 과정에 인공지능 교육 실험구가 포함되도록 하고, 전 구(区)에 인공지능 시범 프로젝트를 확산했다. 이를 통해 구에 속한 대표팀이 전국 대회와 세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구산(鼓山)중심초등학교 대표팀은 3년 연속 세계로봇대회에서 초등학교 부문 우승을 했다. 지난해 11월엔 구산 중학교 등 6개 학교가 푸저우시 최초로 인공지능 교육시범학교로 선정됐다.

유비텍은 중국 주요 AI 로봇 기업 중 하나로서, 최근 교육, 유통, 방범, 공공 서비스, 가사 등 분야에서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여러 종류의 비즈니스용 및 가정용 스마트 로봇을 개발했으며 공공 서비스 로봇 크루저(Cruzr, 克鲁泽), 방범 및 순찰 로봇 아트리스(ATRIS, 安巡士), 대형 휴머노이드 서비스 로봇 워커(walker), 휴머노이드 로봇 알파(Alpha), 우쿵(wukong, 悟空)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