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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윤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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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4  00: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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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나 자율주행자동차 그리고 데이터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윤리를 말한다


인공지능(AI)은 우리 생활에 이미 친숙하게 다가와서 쓰이고 있다. 이미 실생활에서 쓰이는 AI에 대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부분은 AI 윤리이다. AI는 특수한 속성을 지니는 인공물로서 도덕적·법적 책임을 질 수 있는 독립된 자율적 주체는 아니다. 그러나 인간의 설계와 제작에 의해서 생성된 산물인 인공지능은 행위주체성 내지 자율성(agency or autonomy)을 지닌 것처럼 지각될 수 있다. AI가 자율성을 지닌 듯이 지각될 수 있기에 우리는 인공지능을 윤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AI 윤리는 과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현대사회에서 로봇이나 자율주행자동차 그리고 데이터에 적용되며 윤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윤리학의 새로운 연구과제인 AI 윤리는 실천윤리학에 속하지만 실천윤리와는 달리, 사태를 미리 짐작하여 발생 가능한 문제들에 관심을 두고 헤아려야 한다. 또한 인공지능은 인공물이지만 현상적 차원에서 자율적 주체인 것처럼 행위할 수 있기에 ‘위임된 자율성’ 혹은 ‘준 자율성’이라는 개념이 도출된다. 인공지능은 더욱 활용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며 그로 인한 문제들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AI 윤리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독자에게 설명한다. 제1장에서 AI와 AI 윤리의 의미로 기본개념을 잡고 제2장에서 SF 희곡인 차페크(K. ?apek)의 RUR을 해석한다. 제3장에서 AI 도덕성의 유형에 대해 짚으며 제4장에서 제7장에 걸쳐 AI의 윤리원칙, AI 윤리가이드라인의 경향, AI 윤리 인증제와 AI의 윤리인증 이원화 프로그램을 다룬다. 제8장에서 제16장에 걸쳐서 AI가 적용되는 사항들에 관하여 세부적으로 살펴본다. 우리의 삶에 밀접하게 다가서는 인공지능윤리는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가 반드시 생각하고 대비해야 하는 과제 중 하나이다.

'인공지능 윤리하다'
변순용, 이연희 지음 | 300쪽 |18,000원
어문학사 펴냄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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