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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드론 활용 상품 배송 서비스 시범 도입미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엣빌에서 지난주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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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1  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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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마트가 드론을 활용한 상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월마트)

미국 월마트가 드론을 활용한 상품 배송 서비스를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엣빌(Fayetteville)에서 시범 실시한다고 지난 9일(현지 시간) 공식 발표했다.

월마트는 이스라엘 드론 스타트업인 플라이트렉스(Flytrex)의 드론을 활용해 지난주부터 식료품과 생필품의 시범 배송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이 최근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드론 상품 배송 서비스에 대한 승인을 받음에 따라 향후 월마트와 아마존이 드론 배송 서비스를 놓고 본격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 플라이트렉스 드론(사진=플라이트렉스 )

월마트가 도입한 플라이트렉스의 드론은 왕복 6.2마일(약 10km)의 거리를 시속 32마일(51.5km)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적재 용량은 최대 6.6파운드(약 3kg)이며 이는 대략 햄버거 6~8개 정도를 싣고 비행할 수 있이다. 이 드론은 목적지에 도착해서 지상에 착륙하는 것이 아니라 80피트 상공에서 상품을 지상으로 내려보낸다.

플라이트렉스는 지난해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식품 배송을 위해 FAA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 조치에 따라 이 회사 드론은 비인구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주간에만 고정된 경로를 이동할 수 있다.

▲ 월마트가 드론 상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월마트)

월마트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드론 상품 배송 시험을 시작한 이후 드론 배송 서비스의 도입에 관해 다각도로 검토해왔다. 지난 2016년에는 드론을 활용해 물류창고의 상품 재고를 파악하는 기술도 테스트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규제 조치와 전통적인 배송 방식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점 때문에 드론 상품 배송 서비스의 도입은 더디게 진행됐다. 급기야 지난달 아마존이 FAA로부터 드론 배송에 관한 승인을 받음에 따라 월마트도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월마트는 회원제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과 경쟁하기 위해 회원제 서비스인 ‘월마트 플러스‘도 새로 선보였다. 월마트는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소비자들의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고 보고 드론을 활용한 상품 배송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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