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코하마 딤섬 전문점인 쇼호쿠몬이 음식 배송 로봇을 도입했다.

일본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에서 딤섬 전문점을 운영하는 ‘쇼후쿠몬(招福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AI를 활용한 비접촉식 배송 로봇 'T5' 도입 실증 실험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로봇스타트에 따르면 이 로봇은 중국 킨온 로보틱스(KeenOn Robotics)의 자율배송 로봇으로 식당안을 자율 이동하면서 손님들이 주문한 딤섬음식을 가져다준다. 장애물 자동 회피, 엘리베이터 탑승 기능을 갖췄으며 멀티 센서와 최신 SLAM 기술을 활용해 10mm 이내의 오차로 목표 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도착 후에는 안내와 얼굴 표정으로 손님과 의사소통을 한다.

이번에 도입한 'T5'는 소량의 요리를 여러 목적지에 운반할 때 편리한 로봇이다. 최대 5개 장소에 동시 배송을 할 수 있으며 한번에 배송할 수 있는 무게는 50kg이다.

회사 측은 “T5의 도입은 결코 IT를 통한 효율화 및 원가 절감을 목적으로 추진된 것이 아니다.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에 있는 레스토랑으로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려는 엔터테인먼트 성격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