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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방 X 공유오피스 콜라보, 한국판 4차산업 혁신모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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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7  15: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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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먼키(Monki,㈜먼슬리키친)

기존 자원과 인프라를 ‘소유’하지 않고 ‘공유’하는 공유경제(sharing economy)는 2010년 이후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여겨져 왔다. 특히 사무실과 오피스 설비를 공유하는 공유오피스, 주방설비와 각종 인프라 서비스를 공유하는 공유주방 등이 대표적인 공유경제의 서비스로 떠올랐으며, 일부는 공룡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며 공유경제의 전성기로 접어들고 있다.

한국형 모델을 찾으려는 공유주방 업계

Allied Market Research 그룹의 공유주방 리포트에 따르면 2019년 전세계 공유주방 시장 규모는 431억 달러이며, 2027년까지 714억 달러까지 급성장을 예측하였다. 특히 우리나라가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14.4%의 급격한 연평균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외식 대신 음식 배달이 늘면서 공유주방 매출이 증가하고 그만큼 신규업체도 늘기 시작했다. 공유주방간 경쟁이 치열해지며 독창적인 모델을 찾으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기본 배달 서비스에만 집중하던 외국계 공유주방 브랜드를 넘어, HMR 유통까지 담당하는 유통형 공유주방, 홀을 갖춰 온·오프라인 모객 시스템을 갖춘 푸드코트형 공유주방 등 전략 싸움이 과열되고 있다.

성숙기에 접어들어 세분화되고 있는 공유오피스 업계

공유오피스의 경우, 기업별 재택 및 순환 근무가 일상화됨에 따라 사옥형 오피스에서 공유오피스로의 형태 변화가 시작되었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오피스시장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비스형 오피스 임대 면적’의 공유오피스 점유율이 90%를 차지할 정도이다.

현재 국내 공유오피스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사무공간을 제공해 빠르게 성장하는 ‘스파크플러스’, 지점별 이벤트를 통해 세미나, 파티 등 입주 멤버간 네트워킹을 강점으로 한 ‘패스트파이브’가 대표적이며, 한국형 공유오피스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공유주방 X 공유오피스 국내 최초 ‘인빌딩 공유주방 서비스’ 공개

공유경제 업계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유주방 먼키(Monki,㈜먼슬리키친)와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와의 콜라보인 ‘먼키 강남점’이 10월 그랜드 오픈을 목전에 두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인빌딩(in-building) 공유주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드코트형 공유주방 먼키는 스파크플러스 강남3호점과의 콜라보를 통해 빌딩 내 상주인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독점적인 외식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찾아오는 홀을 갖추고 있어 배달 매출뿐 아니라 홀 매출까지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 스파크플러스 역시 입주 멤버를 위한 푸드코트를 제공하며 복지 및 부가 서비스를 강화하게 된다.

푸드코트형 공유주방은 입지선정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나타낸다. 배달형 공유주방의 경우 라이더 접근이 편리한 골목에 위치해 있지만, 푸드코트형 공유주방은 내점고객을 맞을 수 있는 홀을 갖추고 있어, 메인상권 대로변에 위치하게 된다.

먼키 강남점 역시 대형 오피스 상권인 테헤란로 초입 대로변에 들어선다. 강남역 12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강남역 유동인구와 테헤란로 직장인 유입이 쉽고, 24개 개별주방과 100석 규모의 푸드코트형 홀을 갖추고 있어 원스탑 다이닝이 가능한 새로운 외식업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유주방 업계 관계자는 “공유경제는 기존 시장과의 이해관계를 잘 분석하고 비지니스로 정착할 모델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라며, “공유경제 업체간 새로운 콜라보가 4차 산업의 혁신 모델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올 10월 테헤란로 초입에 들어서는 공유주방 먼키 강남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먼슬리키친 공식 홈페이지에서 문의 가능하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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