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전화를 걸고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는 로봇이 중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31일자 중국 온라인 언론 '다중신원(大众新闻)'에 따르면 중국 실리콘인텔리전스(SILICON INTELLIGENCE, 硅基智能)의 '구이위(硅语) 전자동 전화 로봇'이 장쑤(江苏)성 '중점 보급 애플리케이션 신기술 신상품 목록'에 채택됐다. 실리콘인텔리전스의 제품이 상용화를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중국 언론은 분석했다.

▲ 장쑤(江苏)성 '중점 보급 애플리케이션 신기술 신상품 목록'

실리콘인텔리전스가 출시한 전자동 전화 로봇은 '아웃바운딩' 콜센터의 마케팅 방식에 적용할 수 있다. 자동음성인식(ASR), 음성언어이해(SLU: Spoken Language Understanding), DM, 자연어생성(NLG), 문자음성변환(TTS: Text To Speech) 대화 시스템 등 5대 기술 모듈을 통해 음성 언어를 고속으로 정리ㆍ정합하며, 대량의 전화 빅데이터를 분류ㆍ종합ㆍ분석할 수 있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산업 지식맵뿐 아니라 로봇 언어 이해 모듈, 커뮤니케이션 콘텐츠를 통해 정확한 응답을 할 수 있다. 기업의 요구에 맞춰 복잡한 산업적 상담을 해주거나 고객과의 교류 상황에 맞춰 유효한 상품 추천도 할 수 있다.

선별 고객, 고정 고객, 타깃 고객 등 세 가지 마케팅 목표 유형에 맞춰 로봇을 운영할 수 있는 전화 마케팅 로봇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장쑤성 중점 보급 애플리케이션 신기술 신상품 목록에 채택된 것은 실리콘인텔리전스의 성장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이래 인공지능 기술의 상업화와 커뮤니케이션 기술 연구에 주력해왔으며 전자동 전화 로봇을 다양한 경제 주체와 사회에 공급하고 있다.

주력 기술과 관련해 세가지 항목의 인공지능 발명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10여개 항목의 실용신안 특허, 또 수백건의 국내외 특허 출원을 했다. 콜센터 스마트 음성 로봇 소프트웨어, 음성인식 ASR 시스템 등 관련 10여 항목의 소프트웨어 저작권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