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두 로보틱스의 서비스 로봇(사진=푸두 로보틱스)

중국 푸두 로보틱스(Pudu Robotics·普渡科技)가 지난달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서 15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은데 이어 한달만에 시리즈B 플러스 투자 라운드에서 1500만 달러에 가까운 돈을 투자받았다고 ‘더로봇리포트’가 25일 보도했다.

푸두 로보틱스는 세콰이어 캐피털 차이나 주관으로 진행된 시리즈 B플러스 라운드에서 기존 주주인 메이투안을 비롯해 에버윈 인베스트먼트, QC캐피털, 청보안 펀드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지난달 1일 진행된 시리즈 B라운드 펀드에선 중국 음식배달 사업자인 메이투안이 단독으로 15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자했다.

세콰이어 캐피털 차이나의 콜린 궈(colin Guo) 파트너는 “푸두 로보틱스가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심도 있는 축적 과정을 거쳐왔다”며 “서비스 로봇이 향후 여러 산업 분야에서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두 로보틱스는 현재 푸두봇(PuduBot), 홀라봇(HolaBot), 벨라봇(Bellabot), 멸균 로봇 등 서비스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푸두봇은 라이더와 SLAM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로봇이다. 홀라봇은 음식점에서 그릇을 수집하는 로봇으로, 동작 인식과 음성 인식 모듈을 제공하고 있다. 벨라봇은 배송 로봇으로, 트레이와 배터리 교환이 가능하며, 내비게이션과 인식을 위한 인텔 리얼센스 D435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최대 적재 용량은 40k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