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로봇 자동화 업체인 어플라이드 메뉴팩처링 테크놀로지스(Applied Manufacturing Technologies·AMT)가 최첨단 자율주행 자재운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산업용 모바일 로봇 전문 업체인 오토 모터스(OTTO Motors)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사진=오토모터스)

미국에서 전자상거래와 식·음료 산업이 계속해서 성장하는 가운데 로봇 업체 두 곳이 자재운반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미국 미시간주(Michigan) 로봇 자동화 업체인 어플라이드 메뉴팩처링 테크놀로지스(AMT:Applied Manufacturing Technologies)가 최근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AMR)을 활용한 자재운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자율주행 산업로봇 제조업체인 오토 모터스(OTTO Motors)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토 모터스는 캐나다 로봇 기업 클리어패스 로보틱스(Clearpath Robotics)의 산업 부문 조직으로, 제조업체와 물류창고 시설을 위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 회사 도요타(Toyota)와 미국 디지털 산업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neral Electric)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다.

어플라이드 메뉴팩처링은 이번 제휴가 무거운 짐을 옮기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로봇 자동화 엔지니어링, 제조 시스템 통합, 일괄공급 체계(Turnkey System)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자재관리에선 컨베이어 시스템, 로봇 팔렛타이징, GPS와 라이다(LIDAR)를 활용한 스마트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어플라이드 메뉴팩처링 테크놀로지스 영업 부문 부사장인 ‘릭 반덴 붐(Rick Vanden Boom)’은 “스마트한 자재운송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증가했다”라며 “특히 창고와 제품포장 분야에서 팔레트와 상자를 운반하기 위한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사용이 크게 늘어났다”라고 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 부응하기 위해 고객중심 문화와 무거운 짐을 옮기는 첨단 기술을 갖춘 오토 모터스와 제휴키로 했다"라고 밝혔다.

오토 모터스 ‘행크 휴펠(Hank Heupel)’은 “이번 제휴를 통해 산업용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시스템을 구현하고 AMT가 고객에게 제공할 자동화 솔루션을 강화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 회사는 다양한 산업에 모바일 로봇을 활용한 강력한 자재운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