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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호텔 실외배송 로봇 선봬...로봇사업 다각화내달 중순 생맥주 로봇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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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09  15: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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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선보인 호텔 실외배송로봇(사진=LG전자)

LG전자가 호텔 실외배송 로봇을 선보이며 로봇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서울에서 실외배송 로봇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달 중순까지 총 2대를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이들 로봇은 메이필드호텔 서울에서 진행하는 여름 이벤트 기간 동안에 호텔 건물 안팎을 오가며 음식 서빙 임무를 맡는다. 고객이 야외테라스에 앉아 음식을 주문하면 로봇은 주방에서 완성된 요리를 고객이 있는 테이블까지 배송한다. 이후 고객이 식사를 마치고 그릇들이 선반에 채워지면 퇴식장소로 이동한다.

LG전자는 이번에 실내주행 로봇이 아니라, 실외배송 로봇을 첫 선보이며 로봇 사업을 다각화했다. 앞으로 호텔을 비롯해 대학 캠퍼스, 아파트 단지, 놀이공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실외배송 로봇을 검증해 적용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LG전자와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내달 중순 호텔 뷔페에 생맥주를 따르는 로봇도 도입할 계획이다. 직원이 시스템에 맥주 주문을 입력하면 로봇은 주문된 맥주 종류를 파악해 컵을 잡고 맥주 디스펜서로 옮긴다. 이어 맥주가 담긴 컵을 다시 잡아 서빙 테이블에 내려놓는다. 직원은 로봇이 맥주를 준비하는 동안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양사는 단순, 반복적인 일을 로봇으로 대신하면 직원들은 세심한 고객 응대 등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고객들이 호텔에서 느끼는 재미도 더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호텔에서 실외배송, 식음료 서비스,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통합적인 호텔 로봇 솔루션을 제시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올 초 CES 2020에서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LG CLOi Dining solution)’을 선보인 바 있다. 이는 레스토랑 운영과 관리를 위한 솔루션으로, 로봇을 통해 접객, 주문, 음식조리, 서빙, 설거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얻게 되는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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