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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가정용 로봇 '베스타', 가격 1000달러 넘을 듯올해 제품 공개 가능성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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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9  16: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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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의 가정용 로봇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아마존 랩126'(사진=아마존 랩126 페이스북 계정)

아마존이 ‘베스타(Vesta)’라는 코드명으로 개발중인 가정용 로봇의 출시 시점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베스타의 출시 가격이 1000달러를 상회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아마존이 ‘베스타’라는 코드명으로 개발하고 있는 알렉사 기반 가정용 로봇의 가격이 1000달러 이상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의 베스타 개발 계획은 지난 2018년 처음으로 대외에 알려졌으며 지난해초 제품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의 가정용 로봇은 이 회사가 그동안 출시한 하드웨어 제품 가운데 가장 고가의 제품으로, 고수익 세대를 대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 '에코 (Echo)'를 비롯해 이 회사 하드웨어 장치는 거의 100달러 전후, 또는 그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에코 고급형 모델도 200달러 수준이다.

현재 베스타 프로젝트는 아마존의 R&D 부문 자회사인 '랩(Lab)126‘의 ‘그렉 제어(Gregg Zehr)’ 사장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이 회사는 아마존에게 가장 우선 순위가 높은 투자 대상 기업 가운데 하나다.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도 직접 관여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있는 랩126 사무실을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빠르게 확대되어온 베스타팀은 제품 출시 지연을 반복해왔으며 최근에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인원교체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아마존이 개발하고 있는 가정용 로봇은 사람 허리 정도의 높이로, 음성 명령에 따라 집안 내부를 자율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1000달러 이상이지만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제품 가격 인하를 위해 베스타팀은 지난 2012년에 인수한 키바시스템즈 등 산하 기업의 기존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알렉사 인공지능 음성기술의 향상으로 기존 베스타에 탑재될 예정이었던 전용 스크린이 불필요해지면 보다 많은 비용 절감이 가능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베스타의 출시 시점은 여전히 불분명한 상황이다. 랩126은 매년 9월경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는 연례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 행사에서 베스타가 공개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전망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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