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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열린 中 첫 영화제에서 로봇 군단 활약언택트 체온 측정, 영화제 정보 제공 등 역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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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9  10: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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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에서 처음 열린 영화제서 로봇이 활약하고 있다.

중국에서 영화관이 문을 닫고 영화 관련 행사가 미뤄지는 가운데 열린 영화 행사에서 로봇이 눈에 띄는 활약을 해 화제다.

28일 중국 언론 징지르바오에 따르면 올들어 중국에서 처음 오프라인으로 열린 영화제인 '제14회 중국 퍼스트 청년영화제(FIRST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영화계 스타, 영화인, 영화팬뿐 아니라 영화제 현장에 10대의 로봇 '자원봉사자'가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들 10대의 로봇 자원봉사자는 여러 가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영화제의 입구에서 적외선 기술을 이용해 체온을 측정하는 역할을 하는 스마트 적외선 체온 측정 로봇 '바오샤오미(豹小秘)'가 대표적이다. 바오샤오미는 사람을 대신해 체온을 측정해 '언택트(Untact)' 체온 측정 역할을 맡았다. 체온 측정 정확도가 ±0.3도씨이며, 측정 속도가 빨라 초당 5명의 체온 측정이 가능하다. 반응 시간이 밀리초 수준이다. 이 로봇은 사람이 몰리고 유동량이 많은 현장에서 체온 측정이 가능해 현장 담당자들의 노동량을 크게 줄여줬다.

영화제 현장에 들어갔지만 어떤 영화가 방영되고 있는지, 몇 시에 방영되는지, 화장실은 어디있는지 등 여러 질문에 답을 해주는 왕훙 판매 로봇 '바오다핑(豹大屏)'도 있었다. 바오다핑은 광고를 보여주면서 영화제 현장에서 사람들이 필요로하는 질문에 답을 주는 로봇이다. 영화제 관련 정보를 보여주거나 광고를 보여준다. 영화제 후원 기업의 브랜드를 노출하기도 한다.

이들 로봇은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오리온스타(OrionStar, 猎户星空)의 제품이다. 상담, 안내, 쇼핑 등 기능을 보유한 이들 로봇은 전시회 현장에서 새로운 상징물 역할을 하면서 포럼, 전시, 기업연회, 홍보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전시회 수는 6천 개가 넘지만 올들어선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전시를 통한 마케팅 효과 측면에서도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같은 문제를 로봇이 상당부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올해 4월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혁신적 전시회 서비스 모델, 교육 전시회 발전에 관한 통지'에 따르면 5G,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빅데이터 등 정보 기술을 통해 전시회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언택트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의 역할이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바오다핑 등 로봇은 보다 능동적이고 쌍방향적인 오프라인 마케팅에 적용될 수 있어 향후 시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오리온스타에 따르면 이미 중국 전국 32개 도시 887개 이상의 쇼핑몰에 6965대의 판촉 서비스 로봇 바오다핑이 공급됐다. 이를 통해 거대한 쇼핑 로봇 판촉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 회사의 서비스 로봇의 서비스 고객 수는 2억 명을 넘었으며 일 평균 음성 교류 횟수는 500만 회가 넘는다. (제휴=중국로봇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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