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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포도농장에 잡초 제거 로봇 도입나이오 테크놀로지, 시속 4km로 하루 3~5헥타르 면적 거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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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9  10: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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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포도농장에 도입된 잡초제거 로봇 ‘테드’는 하루 7,8시간 동안 사전제작된 지도 기반 작업 프로그램에 따라 포도나무 밑둥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땅고르기 작업을 한다. (사진=나이오 유튜브)

‘이제 포도농장의 잡초 제거는 로봇에 맡겨라’

‘더로봇리포트’는 프랑스 나이오 테크놀로지(Naïo Technologies)의 잡초 제거 로봇 ‘테드(Ted)’가 프랑스 포도농장에 본격 투입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포도농장주들이 잡초 제거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를 하려는 배경에는 육체 노동, 이주민 노동자에 대한 규제 강화, 그리고 새로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농사 차질 등의 요인이 있다.

나이오에 따르면 GPS수신기를 탑재한 테드는 사전 제작된 지도입력 기반 프로그램에 따라 로봇 하단의 칼날 달린 원반으로 포도나무 밑둥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땅고르기 작업을 한다. 이 전기식 로봇은 시속 4km로 하루 7~8시간 동안 작업하며, 하루 작업 면적은 3~5헥타르에 이른다. 매핑작업은 포도나무를 심을 때, 또는 이후 드론을 이용해 이뤄진다.

나이오 테크놀로지 SAS는 최근 포도농장에서 잡초를 처리하도록 고안된 테드 로봇에 대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자사의 새로운 포도재배용 로봇이 오랜 파트너인 자 헤네시(Jas Hennessy & Co.)와 베르나르 마그레 그랑 비뇨블(Bernard Magrez Grands Vignobles) 포도밭에 투입된다고 말했다.

나이오 테크놀로지는 지난 2011년 로봇 공학 엔지니어 가에탕 세브락(Gaëtan Séverac)과 에메릭 바르트(Aymeric Barthes)에 의해 프랑스 툴루즈에 설립됐고 지금까지 농업용 로봇을 생산해 왔다.

나이오는 자사의 잡초 제거 로봇이 농업 노동력 부족을 보상하고, 일부 농업 업무와 관련된 고된 일을 줄이며, 환경에 유해한 유독성 제초제 투입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다양한 시장의 정원사를 위해 고안된 오즈(Oz), 채소 주변 잡초를 제거하는 디노(Dino), 와인 재배용 포도밭의 잡초를 제거해 주는 테드(Ted)를 포함, 거의 150대의 농업용 로봇을 전세계에 공급했다.

▲ 테드는 하단에 달린 칼날달린 원반을 이용해 포도나무 밑둥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땅고르기 작업을 한다. 로봇의 작업속도는 시속 4km로 하루 작업 면적은 3~5헥타르에 이른다.(사진=나이오 유튜브)

나이오 테크놀로지는 3년 전 개발한 테드가 포도나무의 잡초를 완전 자율방식으로 제거해주는 고성능 전기식 로봇이라고 말했다. 그 회사는 이 로봇이 최근 포도 재배 분야의 강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20대가 넘는 테드 로봇이 여러 포도밭에서 가동되고 있다. 이 로봇은 포도나무들 사이에서 자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으며, 지나친 토양 다지기를 제한하도록 설계됐다. 나이오는 전기 제초기가 화학 제초제 필요성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주므로 친환경적이라고 덧붙였다.

나이오는 올해 1월 1400만 유로(약 1553만 달러·196억2500만원)의 시리즈A 펀딩을 받았는데, 파트너들이 나이오의 신뢰성·자율성·안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베르나르 마그레와 자 헤네시는 오는 9월로 예정된 테드 로봇의 공식 출시에 앞서 7월부터 최신 테드 로봇 버전을 시험하는 첫 번째 포도재배 회사가 된다.

베르나르 마그레 포도농장의 연구 개발 관리자인 아르노 들라허쉬는 “베르나르 마그레 농장(Bernard Magrez Estate)은 로봇화가 향후 수십 년간 이 땅을 기계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근본적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를 사용하고 온실가스 배출과 소음 공해가 없는 친환경화가 우리의 초점이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나이오사와 포도나무 사이의 잡초를 제거하며 대부분의 토양유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완벽한 로봇 완성을 위한 4년간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말했다.

헤네시의 포도농장 및 와인 관리자인 마틸드 부와소는 “헤네시는 지속적으로 포도 재배와 와인 생산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더 효과적인 다양한 해결책을 시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오 테크놀로지와의 연구개발 파트너십 프로젝트는 이 접근방식과 완전히 맞아 떨어진다. 테드 로봇의 개발은 제초제 사용에 대한 혁신적인 대안이다. 테드는 가벼운 무게와 적응성, 그리고 전기방식 작동이란 요인을 갖추고 있어 샤랑트(Charente) 지역(프랑스 서부)에서 지속가능한 와인성장을 위한 자산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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