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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패밀리 마트, 원격조종 '캥거루 로봇' 고용한다선반에 샌드위치, 음료수 등 채우는 임무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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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16  13: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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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패밀리 마트(FamilyMart)는 오는 8월 ‘캥거루 모양 로봇’을 배치해 선반 위에 물건 쌓는 일을 맡길 예정이다.(사진=킹5)

일본 패밀리 마트(FamilyMart)가 다음달 자사 편의점에 ‘캥거루 모양 로봇’을 배치해 샌드위치, 음료수, 준비된 식사 등을 선반 위에 쌓는 일을 맡긴다고 ‘재팬 투데이’ 등 매체들이 16일 보도했다. 이 로봇을 개발한 회사인 ‘텔레이그지스텐스(Telexistence·TX)’는 이번 도입이 일본 소매업 자동화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캥거루 로봇은 인공지능이 작업자를 모방하는 법을 배울 때까지 사람을 통해 원격으로 작동될 예정이다. 텔레이그지스텐스 CEO인 '진 토미오카(Jin Tomioka)'는 “원격 기술이 인간의 존재 범위와 규모를 발전시킨다”며, 이 기술은 사람들이 위치한 공간을 넘어 다른 곳을 감지하고 경험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텔레이그지스텐스 측은 가상현실(VR) 고글과 모션센서 제어장치를 갖춘 사람을 통해 로봇을 조종하면 복잡한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보다 소매 로봇공학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고령화 및 코로나 19로 인해 적어진 인력을 보충하거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텔레이그지스텐스 측은 고객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로봇을 캥거루 모양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진 토미오카는 “사람들이 로봇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며 “일본은 로봇과 함께 일하거나 함께 살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에서 일본은 로봇을 영웅으로 보는 반면 서양 사람들은 로봇을 기계로 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패밀리마트는 이번 시범 도입이 성공하면 오는 2022년까지 도쿄 주변 20개의 매장에 로봇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쟁 편의점인 로슨(Lawson)도 오는 9월 로봇을 배치한다는 설명이다.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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